무엇을 위한 성탄절인가? "누가복음 23:32~42"

2019-12-22 · 함께 누가복음을 묵상한지 어느 듯 9 개월이 지나 이제 누가복음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누가복음의 마지막 부분 , 십자가와 부활을 묵상하는 가운데 성탄절을 맞이하게 하셨습니다 . 참 특별한 은혜라 생각해 봅니다 . 예수님의 탄생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빛 아래서 그 의미가 가장 정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께서 그저 한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메시야요 ,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날이 성탄절입니다 . 왜 ? 무엇을 위해서 ?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그 모진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하셨을까요 ? 여러 가지 다른 말로 성탄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지만 , 제 마음에 늘 생각나는 말씀은 에베소서 2 장 14 절입니다 . “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 이 구절만큼 성탄의 의미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말씀도 없습니다 . 죄는 언제나 관계를 깨트려 놓습니다 . 깨어진 관계에는 반드시 죄가 개입이 되어 있습니다 . 하나님과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 부부관계가 산산이 깨어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 자녀와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세상과의 관계도 깨어졌습니다 . 나 자신과의 관계도 깨어졌습니다 .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사랑의 관계는 모두 다 깨어지고 , 경쟁 관계 , 싸움의 대상 , 승리의 대상 , 지배의 대상 , 정복의 대상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 예수님의 성탄과 십자가는 바로 그 깨어진 관계를 회복해 줍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가 회복됩니다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먼저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위해서 독생자까지 십자가에 내어주셨구나 .... 저 처참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셨구나 ....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닮아 갈 때 사람들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 자존심 자아 에고가 상하는 기분 나쁜 상황 속에서도 십자가를 선택하며 먼저 낮아져서 희생을 담아 사랑의 손길을 내밀 때 , 관계의 회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 이번 성탄절은 예수님 때문에 깨어진 관계들이 회복되는 기쁨의 성탄절 되기를 소망합니다 . 어디에서부터 ? 집에서 부터 !! 가까운 곳에서 부터 !! 누구와의 관계를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까요 ? 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