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보다 더 하기 싫은 일 "요나서 1:12"
2020-12-06 · 요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합니다 . 그러나 많은 분들에게 요나는 그저 믿음없는 불순종의 대명사로 피상적으로만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요나서를 조금만 자세히 읽어보면 요나가 그렇게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곧 발견하게 됩니다 . 요나는 저와 여러분 가운데 누구보다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 속에 살았던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불러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로 파송하셨습니다 . 이해할 수 없고 말도 되지 않는 부르심이었습니다 . 요나는 니느웨로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말도 안되는 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을 피해서 니느웨의 반대편이자 당시 땅끝으로 알려져 있던 스페인으로 가려고 길을 떠났습니다 . 어쩌면 이스라엘 땅에서 사는 것조차 싫었는지도 모릅니다 . 요나는 니느웨로 가는 것이 죽기보다 더 싫었습니다 . 누구에게나 죽기보다 더 순종하기 싫은 영역이 있기 마련입니다 . 그 뿌리에는 언제나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상처와 아픔이 있습니다 . 그 상처는 내 자유를 빼앗고 내 삶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이 준비되면 , 바로 그 영역을 다루고 싶어 하십니다 . 하나님께서 나에게 죽기보다 더 싫은 것을 명하고 계시다면 , 무엇인가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가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 혹시 지금 생각나시는 것이 있습니까 ?______________________ 당시 스페인으로 가는 배편은 욥바에서 출항했습니다 . 요나는 서둘러 욥바로 향했습니다 . 당시 욥바까지 가는 여정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 걸어갔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 그런데 때마침 욥바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배편이 있었습니다 . 횡재한 것이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 스페인으로 가는 배편은 자주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 배는 출항을 했고 , 요나는 피곤한 몸에 배 바닥의 선실로 내려가서 잠을 청하고 , 이내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 그런데 요나가 곤히 잠든 중에 배는 거대한 폭풍을 만났고 , 선원들이 온갖 노력을 다하였으나 파선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 비상상황에 선장이 잠든 요나를 찾아 깨워준 뒤에야 요나는 상황을 파악합니다 . 아마도 ‘ 올 것이 왔구나 ’ 즉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감했을 것입니다 . 사태가 점점 더 나빠지자 선원들은 누구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는지 제비를 뽑습니다 . 예상했던 대로 요나가 뽑힙니다 . 요나는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습니다 . 폭풍이 더 심해지자 , 자신을 바다에 던지면 파도가 잔잔해 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 이것은 “ 하나님 , 할 테면 한 번 해 보세요 . 저는 죽어도 니느웨로는 안갑니다 .” 라는 요나의 하나님을 향한 고집입니다 . 여러분 , 이렇게까지 하나님께 고집을 부려보신 적은 없습니까 ? ___________ 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