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저희 부부는 3 주간 미국을 다녀옵니다 . 제가 9 월 8 일 , 15 일 , 22 일 세 번의 주일에 교회를 비웁니다 .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저의 첫째 민애의 결혼식이 미국에서 있기 때문입니다 . 미국을 한 번 다녀오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들어 쉽지 않고 , 또 제가 미국을 떠나 다운교회에 부임한 지 2 년 5 개월이나 되어서 , 당회의 허락을 받아 넉넉하게 3 주간의 휴가를 내었습니다 . 9 월 8 일과 22 일 주일은 이경준 목사님께서 주일 예배를 섬겨주실 예정이고 , 15 일에는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셨던 성남성안교회의 원로 목사님이신 계강일 목사님이 섬겨 주실 예정입니다 . 원래 계획은 이경준 목사님이 세 주일을 다 섬겨 주시는 것이었는데 , 현재 부산의 형제 교회를 돕고 있는데 3 주나 연속으로 비우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셔서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 제가 교회를 비우는 3 주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부어주실 특별한 은혜가 기대되어 우리 주님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 첫째 , 말씀의 은혜가 풍성한 시간이 될 것이 기대됩니다 . 둘째로 지난 2 년 5 개월간의 저의 섬김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제가 건강하게 목회를 하였다면 저의 부재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 저의 부재로 빈자리가 많이 느껴지면 많이 느껴질수록 저의 목회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 물론 인간적으로는 우리 교회가 제가 없으면 안 되는 교회가 되면 좋겠지만 , 만약 그런 교회가 세워졌다면 하나님 앞에서 저의 목회는 실패한 목회가 될 것입니다 .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시고 , 우리 교회의 지휘자는 성령님이십니다 . 저를 포함하여 우리 다운교회 한 사람 한 사람이 성령님의 지휘를 따라 움직이는 교회를 저는 꿈꾸고 소망합니다 . 이번 3 주간의 저의 부재가 하나님께서 바로 그런 교회를 세워나가시는 소중한 통로가 될 것을 믿습니다 . 오랜만에 시온영락교회를 방문하여 설교도 하게 됩니다 . 제가 떠난 후 교회가 힘들어지는 일없이 더 든든하게 서서 계속해서 영혼구원하고 제자세우는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감사해 왔습니다 . 시온영락교회 식구들을 만날 시간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 많은 시온영락교회 식구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다운교회를 찾아와 주셔서 교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노부모님들이 계시고 , 그분들 가운데 이미 천국에 가신 분들도 계십니다 . 제가 떠날 때 많이 섭섭해 하셨던 분들도 있습니다 . 제가 모르는 새로운 가족들도 더러 있다고 들었습니다 . 이 모든 분들과의 만남이 어떤 만남이 될까 약간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도 있습니다 . 이경준 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목자 목녀님들이 계셔서 이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를 비울 수 있고 , 또 축복된 만남들을 기대할 수 있는 저는 너무나 복 받은 목사입니다 . 이 기간에 하나님께서 우리 다운교회에 , 저에게 , 그리고 시온영락교회에 주실 말씀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 주님께서 이렇게 큰 사랑을 저에게 베풀어 주셨는데 , 저도 더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 다운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잘 다녀오겠습니다 .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