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오늘은 대강절 첫째주일입니다.

성탄절을 기다리며 ,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봅니다 !! 오늘이 교회 절기로 대강절 ( 대림절 ) 첫째 주일입니다 . 대강절은 성탄절로부터 앞쪽으로 네 번째 주일부터 시작됩니다 .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할 뿐만 아니라 ,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억하고 기다리는 교회의 절기입니다 . 주로 추수감사주일 다음 주일 혹은 그 다음 주일부터 시작됩니다 . 저는 과거에 교회 절기를 지키는 것에 대해서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성경말씀이 달과 절기를 지키는 것에 부정적으로 말씀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성경을 조금 더 깊이 깨달아가면서 성경이 경고하고 있는 것은 아무런 생각 없이 , 정신이 빠진 절기 지키기를 경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 유대인의 3 대 절기라고 하면 신명기 16 장 말씀에 근거해서 흔히 유월절 , 칠칠절 , 초막절이라고 말하는데 , 구약성경에는 같은 절기의 다른 이름들이 종종 사용되기 때문에 혼동이 되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 첫째로 , 유월절은 무교절과 이어져 있는데 , 아빕월 14 일 저녁인 유월절과 그 다음날 ( 아빕월 15 일 ) 부터 일주일간인 무교절을 합쳐서 이야기 합니다 .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이스라엘이 구원되었음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 그리고 보리 추수의 첫 소산을 유월절 기간 중 안식일이 지난 첫날 하나님께 드립니다 .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이 유월절이며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던 그 해에는 유월절이 안식일 전날이었습니다 . 그래서 안식일이 지난 첫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고 , 예수님은 성경 전체 통틀어서 유월절 어린양으로 상징되고 있습니다 . 둘째로 , 칠칠절은 맥추절 혹은 오순절이라고 불리웁니다 . 유월절 후 첫 이삭을 바친날 ( 부활절 ) 후 50 일째 되는 날이고 , 출애굽 후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데리고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며 , 밀 추수의 첫 소산을 하나님께 드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이 오순절 날 또 다른 보혜사이시며 , 새 언약이신 성령님께서 내려오셨고 ,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인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그날 , 새 언약이신 성령님이 오셨다는 것도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 셋째로 , 초막절은 장막절 혹은 수장절로도 불리는데 , 가을 추수를 모두 마치고 감사 제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 우리나라로 치면 추석과 같은 명절이요 , 우리가 얼마 전에 지킨 추수감사절은 바로 초막절의 절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역사를 운행하시면서 , 당신께서 대대로 지키라고 말씀하신 그 절기들을 결코 무시하지 않으시고 그 의미를 소중히 여기신다는 느낌이 들고 , 예수님 오심으로 그 의미가 더 깊어지고 완성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 그래서 교회의 절기를 무시하는 것 보다는 그 정신을 담아서 절기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 우리가 얼마 전 지낸 추수감사절은 감사와 더불어 추수의 때 곧 종말의 때를 의미합니다 . 그러므로 추수감사절은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이면서 동시에 종말을 준비하는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 그러므로 추수감사절과 더불어 성탄을 기다리는 대강절로 교회 절기가 이어지면서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억하고 기다린다는 것은 한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년말연시에 한편으로 얼마나 놀랍고 적절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오늘부터 대강절이 시작되었습니다 . 2018 년은 3 주간의 다니엘금식기도회로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강절과 년 말을 보내며 따로 특별기도회는 갖지 않을 계획입니다 . 그러나 차분한 마음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 앞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심정으로 , 다운가족 여러분 개개인이 혹은 목장별로 자율적인 특별 새벽기도의 기간으로 가져 주신다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일이 되겠는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 그런 의미에서 저 또한 다른 때 보다 더 정성을 많이 담아서 대강절 기간의 새벽예배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 주제곡도 한곡 정할까 합니다 . 다운가족 여러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