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목자/목녀/부목자 면담을 갖고 있습니다.

목자 / 목녀 / 부목자님들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 지난 11 월 1 일부터 목자 / 목녀 / 부목자님들과 면담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 제가 찾아가서 만나면 가장 좋은데 , 현재 우리 교회에는 77 개의 목장이 있고 , 한 번에 최소한 1 시간 30 분 내지 2 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찾아다니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 그래서 교회에서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고 , 식사시간과 겹치면 도시락을 나누면서 , 식사시간과 겹치지 않을 때는 다과를 나누며 교제하고 있습니다 . 치열한 전쟁터처럼 바쁜 시대에 주중에 교회까지 오시게 해서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 지금까지 27 목장의 목자 / 목녀 / 부목자님들이 저희 부부를 만나 주셨는데 , 너무나 감사한 시간 , 죄송한 시간 그리고 배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 거의 대부분의 목자 / 목녀님들 면담시간이 잡혔지만 , 아직 시간을 잡지 못한 목자 / 목녀님들도 계십니다 . 많이 바쁘시겠지만 시간을 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 정 안되는 경우에는 제가 찾아뵙는 길을 찾아보겠습니다 . 제가 다운교회에 부임한지 거의 3 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부임한 처음부터 목자 / 목녀님들과의 개별적인 만남의 시간을 갖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 그동안 교회 전체적인 필요를 생각하며 싱글초원과 삶공부에 특별히 더 많이 집중하였고 , 각 목장을 저희 집으로 한 번씩 초대해서 목자 목녀님들과 다운가족 여러분들을 만났지만 ,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분들을 만나다 보니 아무래도 피상적인 만남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 그러나 금년 가을에는 민애의 결혼식으로 제가 3 주간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 때문에 , 삶공부를 줄여서 개설할 수밖에 없었고 , 결과적으로 년말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이런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 꼭 필요한 만남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타이밍을 조절하셔서 이 때에 갖게 하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목자 / 목녀 / 부목자님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느낀 점들 가운데 특별히 두 가지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첫째는 결혼하지 않은 싱글 목자 / 부목자님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입니다 . 사실 목장을 섬기는 데는 적지 않은 재정의 희생이 따릅니다 . 정기적인 수입이 있어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 부모님 용돈을 받아쓰거나 혹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업과 생활을 이어 나가는 청년들이 목장을 섬긴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 이런 순종의 모험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믿음의 근육이 자라가는 축복을 누리지만 우리의 배려와 사랑과 관심과 섬김도 절실히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 이런 상황 속에서 한주혁 목자님 가정의 섬김을 시작으로 때때로 싱글목장을 초대하여 섬겨주시는 장년목장의 나눔이 싱글 목자 / 부목자님들께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 지를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때때로 싱글목장을 섬겨주신 목자 / 목녀님들께 감사드리고 , 목자 / 목녀님들 뿐만 아니라 우리 성도님 여러분들 중에도 , 1 년에 한 번이라도 싱글목장에 모임의 장소와 식탁으로 섬겨주실 가정들이 더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하고 소망해 봅니다 . 그런 마음이 생기시면 , 정용재 강도사님께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둘째는 세상 살기도 바쁜 때에 목자 / 목녀의 섬김까지 하다 보니 , 정작 소중한 부모님의 영혼을 챙길 여유가 조금도 없다는 안타까운 사정입니다 . 부모님을 소중히 여기는 그 마음이 너무나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 저 역시 평생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고 , 그 마음 때문에 한국에까지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 가장 소중한 VIP 는 자녀 VIP 이고 , 부모님 VIP 입니다 . 부모님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목장모임 시간을 희생해야 한다면 , 그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요 ? 목자 / 목녀님께서 시골의 부모님을 방문하기 위하여 목장을 섬기지 못할 때에는 목장 식구 중 한 분이 집을 열어 목장을 섬겨주시고 , 또 목자 / 목녀님 부모님 영혼구원 섬김을 위한 기도의 후원군이 되어주신다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 그리고 그러한 목자 / 목녀님의 부재는 새로운 리더십이 떠오르고 성장하는 축복의 기회도 될 것입니다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