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사도신경을 살펴봅니다.
일주일 후 , 3 월 29 일부터 엿새간 진행됩니다 . 우리교회는 작년 (2020 년 ) 고난주간 특새 때에 십계명을 , 그리고 대강절 특새 때에 주기도문을 함께 암송하며 살펴보았습니다 . 금년 고난주간 월요일 (3/29) 부터 시작될 특새에서는 사도신경을 함께 살펴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사실 사도신경에 대해서는 소소한 논란이 있습니다 . 첫째는 “ 사도 ” 신경이라는 이름 때문에 사도들에 의해서 만들어져 절대적인 권위를 갖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 실제로는 “ 사도 ” 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요 , 둘째는 가톨릭적 느낌과 색채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 실제로 그런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사도신경은 번역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 영어 사도신경과 가톨릭 사도신경과 개신교의 사도신경이 조금씩 다른 것만 보아도 , 사도신경이 성경과 같은 절대적 권위를 갖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우리 교회는 새번역 사도신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성경과 같은 권위를 가진 것도 아닌데 , 사도신경을 굳이 암송하고 ,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 고민이 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 그런 고민은 건강한 고민입니다 . 그러나 우리가 성경적인 권위가 없어도 좋은 시나 문장이 있으면 암송하는 경우가 있고 , 좋은 신앙 서적이 있으면 성경 말씀에 비추어 함께 공부하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 교회사적으로 그리고 현재까지 수많은 형제 교회들이 사용해 왔고 , 우리 교회 예배에서도 때때로 사용하고 있으며 , 또 이번에 교회에서 전체적으로 암송하며 살펴보니까 , 사도신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 자녀들에게 사도신경을 오해 없이 제대로 가르쳐주기 위해서 함께 외운다 생각하며 암송해 주시면 나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 사도신경은 사도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 교회 역사를 통해 조금씩 다듬어지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고 , 사용하는 교단마다 내용과 표현방식이 약간씩 다르고 또 사용하지 않는 교단도 있습니다 . 그러나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요약 표현하여 담고 있고 , 많은 형제교회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 바르게 사용한다면 우리의 신앙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번 특새 기간 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도 가볍게 터치하면서 , 성경 말씀에 비추어 사도신경을 사도신경답게 사용하며 ,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저는 사도신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어떤 분들은 사도신경의 마지막 부분을 성령님에 대한 고백 , 교회에 대한 고백 , 죄 용서와 영생에 대한 고백 등으로 세분하기도 하지만 , 저는 그 모든 것이 결국 성령님의 활동과 관련된 내용이며 , 따라서 성령님에 대한 고백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 삼위 일체 하나님에 대한 나의 신앙을 점검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