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개척목자 임명식이 있습니다.
다음 주일 (1/27) 2 부 예배 중에 갖습니다 . 한 달 쯤 전에 목회편지를 통해서 개척목장의 길을 열고 , 자원하는 분들을 모집했습니다 . 목자 목녀의 삶은 특권이요 축복인데 , 교회에서 너무 멀리 거주한다든지 , 목장식구들이 너무 먼 거리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든지 , 그 외 여러 가지 이유로 목장 분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랜 세월 계속 목원으로 섬기고 계신 분들 가운데 목자 목녀로 살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였습니다 . 우리 가운데 8 가정이 자원해 주셔서 드디어 다음 주일 (1/27) 임명식을 갖습니다 .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 현재 우리교회에는 이전에 왕성하게 목장 모임을 가졌으나 지금은 목장식구들이 분가 혹은 이사 등으로 목장을 떠나고 목자 부부만 남은 목장이 여럿 있습니다 .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목자 목녀의 삶을 살고 계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 이와 같은 목장과 더불어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개척목장들이 축복이 되고 , 또 아름답게 정착하려면 우리교회가 갖추어야할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 첫째는 , 우리 모두 “ 우리교회 부흥 ” 이라는 속 좁은 생각을 버리고 , “ 하나님 나라의 관점 ” 으로 목장을 섬기고 목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 목자 목녀의 삶을 살 때 , VIP 님들을 우리교회에 데려오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 그분들이 예수님을 더 좋아하게 되고 , 예수님께 한발자국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고 섬기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 숫자가 많이 모여야 목장 사역을 잘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 목장식구가 있든 없든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 앞에 충성스럽게 불러주신 자리에서 섬기는 분들이 목장 사역을 잘하는 것입니다 . 목자 목녀님들은 일주일에 하루저녁을 내 주위의 VIP 님들을 섬기는데 내 놓은 분들입니다 . 그 VIP 님이 나의 가족일 수도 있습니다 . 가족 VIP 를 섬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친척일 수도 있습니다 . 직장 동료일 수도 있습니다 . 개척목장의 경우에는 고정된 목장 멤버가 없이 매주 만나고 초대하는 대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그런 섬김 가운데 몇몇 분들이 목장의 정규 멤버로 자리 잡고 , 목장이 가족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 그래서 건강한 가정교회는 주일 교회출석성도들의 숫자보다 , 각 목장에 모인 분들의 숫자가 더 많아집니다 . 주일예배에는 출석하지 않지만 목장에는 참여하는 식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개척 목장을 하다보면 아마 아무도 초대할 사람이 없는 날도 찾아 올 것입니다 . 초대했는데 아무도 오지 않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 그 때는 가족끼리 정성을 담아 목장 모임을 가지며 자녀들을 양육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 또는 초원지기님의 목장이나 초원의 형제 목장에 참석하여 힘을 얻거나 , 초원 내 두 개척목장이 연합으로 함께 모여 서로 힘이 되어 주어도 좋습니다 . 자녀들을 위하여 자녀들의 친한 친구가 있는 목장을 특별방문해도 좋습니다 .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목장 모임을 위해 주님께 드린 날과 시간을 충성스럽게 지키는 것입니다 . 둘째로 , 개척목장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려면 “ 초원모임 ” 이 매우 중요합니다 . 목장은 섬기는 현장이요 , 초원에서 힘과 재미를 얻는 것입니다 . 초원 모임을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 무슨 일이 있어도 초원모임에 참석해야 합니다 . 목장은 좀 흔들려도 초원모임에만 제대로 참석하고 있으면 결코 흔들린 것이 아닙니다 . 그러므로 초원지기님들은 초원모임을 목자 목녀님들이 마음껏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기도해 주고 새 힘을 얻는 모임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 셋째로 , 개척목장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려면 , 사람들의 시선 앞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합니다 . 10 명 모이는 목장이 1 년에 한 가정 구원한 것과 부부만 섬기는 목자부부가 5 년 만에 한 가정 구원한 것은 같은 크기의 열매입니다 . 열매가 없음에도 끝까지 충성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 그것이야 말로 우리 주님께서 정말 귀하게 보실 것입니다 .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 충성 ” 이기 때문입니다 . 목자 목녀의 삶을 사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 교회 모든 식구들이 목자 목녀로서 그렇지 않으면 목자 목녀님의 든든한 동역자로서 바로 그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