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 제가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이사로 선출되었습니다.
담임목사 개인에게 맡겨진 직책이라기보다 “ 다운교회 ” 에 맡겨진 역할입니다 .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저는 대외적으로 가정교회목회자 컨퍼런스 새로운삶 강사로 , 서울북부초원의 초원지기로 , 서울북부초원 다운지역의 지역목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 제가 이런 역할을 맡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 이경준 목사님의 후임으로 다운교회에 부임한 까닭에 이와 같은 섬김의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 게다가 이경준 목사님이 한국가정교회 사역원 원장으로 선출되면서 , 원장님의 사역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다섯 명의 실행위원 중의 한명으로도 섬기게 되었습니다 . 이것만 해도 적지 않은 대외활동인데 여기에 더해서 , 최근에 제가 국제가정교회사역원의 이사로 선출되었습니다 .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임역원은 국제가사원장 , 한국가사원장 , 미주가사원장 , 미주이사 3 명 , 한국이사 6 명 , 선교이사 1 명 총 13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 모두 선출직이며 , 임기는 3 년입니다 . 제가 다운교회에 부임한지 이제 겨우 4 년 반을 지나고 있고 , 여전히 다운교회를 섬기는 역할에 더 집중해야할 때인데 , 가정교회 사역과 관련하여 너무 많은 직책을 맡아 섬기게 되어 제 마음이 편치 못하고 , 다운가족 여러분들 가운데도 마음이 불편한 분들이 틀림없이 계실 것 같습니다 . 그래서 특별히 다음 두 가지를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첫째 , 가정교회사역원의 직책은 어떤 직책이든지 교회 정치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직책이라는 것입니다 . 전통교회의 노회와 총회에는 상회비라는 것이 있어서 , 노회 임원 혹은 총회 임원은 그런 거액의 예산을 집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 경우에 따라서는 부정적인 의미에서 특권의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정치꾼들이 등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그러나 가정교회는 그와 같은 상회비가 전혀 없습니다 . 게다가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건물이나 사무실도 없습니다 . 전적으로 섬김의 마음과 정신으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 정치 ” 가 개입할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 둘째 , 가정교회는 열매로 말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 자기가 담임하는 교회에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열매가 맺히지 않으면 가정교회 안에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 허세를 부릴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 그렇다고 제가 큰 소리치고 체면 차리기 위해서 여러분들에게 억지로 열매를 맺으라고 압박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만약 그렇게 한다면 저는 교회를 섬기는 사람이 아니라 교회를 이용하는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 혹시 여러분들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지체 없이 저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저의 체면이나 자존심을 위해서가 아니라 , 우리 다운교회가 한국교회와 주님의 교회를 더 잘 섬기기 위해서 열매가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 지금 한국교회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서 그 위기 상황이 가중되었습니다 .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찾으시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의 본질적인 열매를 맺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과 대안을 우리 다운교회가 형제 교회에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 함께 그 길을 찾아보십시다 . 결론적으로 “ 이사 ” 직책을 포함하여 국제가정교회사역원의 모든 직책은 담임목사 개인에게 맡겨진 것이 아니라 “ 다운교회 ” 에 맡겨진 특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소중한 역할을 탁월하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순종해 보십시다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