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1 년에 한 번이라도 1/2/3 부가 함께 한자리에서 예배할 수 있기를 !! 오늘 이렇게 모든 다운가족들이 영유아부터 노부모님들까지 그리고 1/2/3 부 가족이 , 엔터교회 식구들까지 한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며 성찬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 그러나 처음부터 이런 자리를 계획하고 추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 총목자 가족수련회를 계획하는 과정에 이번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 직장인들과 학생 자녀들이 함께하는 1 박 2 일의 수련회는 불가피하게 공휴일을 끼고 계획할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러나 공휴일을 끼게 되면 , 가깝고 좋은 장소는 경쟁이 심해서 예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그러나 금년에는 5 월 29 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정보를 가지고 서둘러 주일 (5/28) 과 월요일 (5/29) 일정의 1 박 2 일 총목자 가족수련회를 계획하고 , 영산수련원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 장소를 답사 하던 중 영산수련원과 오산리기도원에는 5~600 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이 여러 곳이 있고 , 주일에는 거의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게다가 서울에서 1 시간 거리에 있고 , 주변에 목장 단위로 혹은 가족단위의 나들이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 그래서 1/2/3 부 가족들이 모두 한 자리에서 드리는 예배도 함께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주일 전교인연합예배를 드리고 , 목장 혹은 초원단위로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 성도님들은 먼저 귀가하시고 목자 / 목녀님들만 남아서 1 박 2 일의 수련회를 가지려니 시간부족으로 수련회가 수련회답지 못하게 될 것 같고 , 그렇다고 주일예배 후 성도님들은 일찍 귀가하게 하고 수련회를 갖자니 , 굳이 전교인연합예배를 드리는 의미가 있겠는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토요일과 주일 오전까지 먼저 1 박 2 일의 총목자 가족수련회를 갖고 , 같은 장소로 다운가족들이 모두 오셔서 주일 연합목장예배를 드리고 , 예배 후 목장 / 초원별 시간을 갖는 것을 고려해보게 되었는데 , 여러모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게다가 그렇게 할 경우 , 공휴일과 상관없이 언제든지 일정을 잡을 수 있고 , 그러면 장소를 예약하기도 훨씬 더 쉬워진다는 아주 당연한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 왜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 고정관념 때문이었습니다 . 저는 ‘ 주일에는 야외예배를 드리지 않는다 .’ 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그래서 주일 , 우리 다운교회 예배당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가능성 자체를 생각할 수 없었고 , 그러니 토요일 / 주일 1 박 2 일 일정의 수련회도 전혀 고려대상이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 그런데 우리교회는 건물의 한계와 또 다른 여러 이유 때문에 , 1/2/3 부가 각각 예배를 드리고 , 각 교육부서도 모두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 그래서 어떤 분들은 , 심지어 목자 / 목녀님들 조차도 같은 교회를 다니지만 얼굴 한 번 마주칠 기회가 없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 그래서 저에게는 어제와 오늘 우리가 처음으로 시도한 총목자 가족수련회와 전교인목장연합예배가 너무나 소중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 처음 시도해 보는 행사이기에 여러 가지 아쉬운 점도 있을 수 있겠으나 , 오늘은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로서 우리 모두가 함께 한 자리에 모여서 함께 성찬식을 가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번 경험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는 해마다 점점 더 좋은 장소에서 더 풍성하고 더 의미 있고 더 알차고 더 재미있는 총목자 가족수련회와 주일 전교인연합목장예배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이번 행사를 힘써 섬겨주신 한 분 한 분께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다운가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