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주보함이 주는 유익
주보함을 시험사용한지 2 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 주보를 본인이 찾아서 본당으로 올라가야 하기에 주보함이 어떤 분에게는 오히려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주보함은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특별히 교회 행정의 체계를 잡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주보함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덕을 보는 사람은 바로 저 자신인 것 같습니다 . 토요일 저녁 혹은 주일 이른 새벽에 각 주보함에 주보를 넣습니다 . 주보함에 주보 넣는 것을 부교역자님들께 부탁드리지 않고 제가 직접 하고 있습니다 . 그렇게 하는 이유는 한 분 한 분 이름을 불러가며 얼굴을 떠올려 보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 대부분 얼굴이 떠오르지만 , 제가 부임한지 어느새 1 년 반이 되어가는 데도 아직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 죄송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일 오후에는 주보함에 주보가 그대로 있는 분들을 살펴봅니다 . 한 주 빠지는 것이야 사연이 있겠지 ! 출장을 가셨나 ? 가족 여행 ? 이런 생각을 하며 화살기도를 날립니다 . 그러나 2 주 , 3 주 , 4 주 주보가 계속 쌓여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 아마도 특별한 사연이 있겠지요 . 아직 직접 연락을 취하지는 않고 , 간접적으로 왜 장기결석 중이신지 사연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쌓여 가는 주보는 4 주를 기다렸다가 정리하고 있습니다 . 주보함 설치 공간의 부족으로 장년부 주보함은 1 층에 있고 , 싱글 주보함은 4 층에 있습니다 . 그러나 싱글 목자 목녀님들의 주보함은 1 층에 함께 두는 것으로 조정하였습니다 . 첫째는 싱글이 장년부의 한 부분이고 장년부에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며 , 둘째는 목장 출석 통계표를 1 층으로 옮겼기 때문에 주보를 찾아가면서 목장 출석통계도 기록해 달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 공간의 제약 때문에 무한정 주보함을 늘여갈 수 없습니다 . 그래서 주보함을 없애고 , 새로 만들어 드릴 때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 장년부는 1) 목장에 소속하여 목장에 출석하고 2) 예수님 영접모임에 참석하고 3) 생명의삶을 수료하고 4) 세례를 받은 분 네 가지 조건을 다 충족할 때 , 목자님의 신청으로 주보함을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 아직 주보함이 없으신 분들은 예배당 입구에 섬기시는 안내 위원을 통해 주보를 받으시면 됩니다 . 싱글 청년들은 삶에 변동이 많습니다 . 그래서 1) 주일 예배에 4 회 이상 출석하고 2) 목장에 소속하여 목장에 출석하고 있으면 주보함을 만들어 드리고 , 주보함에는 이름표를 비치하고자 합니다 . 서로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 주보함이 없는 3 부 새가족들은 예배당 입구에서 주보를 나눠드리며 임시 이름표를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 주보함에는 다른 유익한 용도도 있습니다 . 헌신카드는 4 주 후에 주보함을 통해서 돌려 드리고 , 각종 삶공부 시험지도 주보함을 통하여 돌려드리게 될 것입니다 . 서로 전달해야 할 것이 있을 때 주보함을 사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 혹시 지출청구서와 같은 교회 서류도 싸인을 하셔야할 분의 주보함에 넣어드리면 , 더 원활하게 교회 행정절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주보함을 유용한 도구로 함께 만들어 가십시다 . 주보함에 또 어떤 용도를 더할 수 있을까요 ?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