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예배당 건물, 우리 것 아니라 주님 것입니다.
주님 것답게 사용하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할까요 ? 일전에 우리교회가 섬겼던 하나님나라복음 ( 하나복 ) 네트워크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 최영기 목사님과 이경준 목사님이 가정교회를 소개하는 강의로 섬기셨고 , 우리 교회는 초원탐방을 통해 가정교회를 실제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섬겨드렸습니다 . 하나복 네트워크로부터 그들의 중요한 세미나를 위해서 예배당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 당회의 논의를 거쳐서 , 코로나 중이지만 또 코로나 중이기 때문에 한국교회와 형제 교회를 세우는 마음으로 , 지난 6 월 초순에 예배당 공간을 빌려드렸습니다 . 우리교회 예배당을 빌려드리는 것은 단순히 공간만 빌려주는 의미가 아닙니다 . 우리 교회가 어느 정도 가정교회 사역의 대표교회 중의 하나기 때문에 ,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가정교회가 그 사역을 지원하고 인정한다는 메시지도 담기게 됩니다 . 그래서 예배당 공간을 빌려줄 때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아집니다 . 그런 부담 없이 그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예배당 건물을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섬기려면 다운교회와 건물을 분리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서울의 역세권에 이렇게 멋진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일주일 내내 거의 비워 놓는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책임질 일이 아닌가 하는 부담감을 늘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빌딩 이름을 교회 이름이 아니라 , 지역주민과 VIP 님들에게 친화적인 이름으로 바꾸어 교회 건물을 독립적으로 관리 운영하면서 , 주일과 주중에 다운교회가 필요한 만큼 건물을 빌려서 사용하는 형식으로 운영하면 , 건물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 또 지역 주민들에게도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물론 그렇게 하면 우리에게 약간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원에 대한 청지기로서 마땅히 그런 불편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예배당 건물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 교회에서 하나복 세미나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저도 일부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고 , 하나복 네트워크의 대표자이신 김형국 목사님과 가까이 교제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 여러 가지 배울 점들이 많았습니다 . 이런 통로를 열어서까지 저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시고 , 저의 지평을 넓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잘 소화해서 다운가족 여러분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세미나 내용 중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 그리스도인의 성장의 목표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인데 , 하나복 네트워크에서는 예수님을 닮아 성장한 신자의 삶의 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 우리 다운교회에도 그 그림이 선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저는 새로운삶 공부 시간에 어느 정도 그 그림을 그려드리고 있는데 , 조금 더 보완해서 다운가족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 함께 그 그림을 수정하고 완성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