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 코로나19 시대, 부활주일을 어떻게 보낼까?

이웃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 보십시다 . 다음 주일이 부활주일입니다 . 그리스도인들에게 최고의 명절입니다 .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만발하면서 교회만 빼고 곳곳에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영상예배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 전염병의 시대에 최선을 다해 이웃을 배려하기 위해서입니다 . 그렇지만 너무나 아쉽고 , 안타깝습니다 . 그래서 당회에서 다음 두 가지 사항을 결의하였습니다 . 첫째는 , 각 목장이 목장식구 중 가장 널찍한 집에 함께 모여 영상으로 부활절 예배를 드리면 어떨까 하는 제안 입니다 . 그러나 그렇게 할 경우에도 조금이라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나 , 특별히 노부모님 혹은 병약자와 접촉이 잦은 분들은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 그리고 어떤 집에 모일 때에도 너무 많이 모이면 주위에 계신 분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으니 , 소속 가정이 많은 목장의 경우에는 2 곳으로 나누어 모이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와 관련해서 최영기 목사님이 올리신 짧은 글을 첨부하겠습니다 .( 전문은 목자 목녀님들을 통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 둘째는 , 부활주일 헌금 전액을 코로나 19 로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지난 번 특별헌금 중 천만원은 대구지역으로 보냈고 , 그 이후에도 백여만원 더 헌금이 들어와서 합정동 주민센터를 통해 우리동네 취약계층을 위해 지출할 예정입니다 . 이런 과정에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을 작은 형제 교회들과 목회자님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커졌습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교회에서 분가해 나간 아름다운교회와 신설동 다운교회를 포함하여 ,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주님의 소원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형제 가정교회에 우선순위를 두고 , 부활절 헌금의 범위 안에서 , 예배당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 너무나 감사하게도 우리교회는 지난 3 개월 결산을 해 보니 헌금이 전혀 줄지 않았고 작년에 비해 오히려 조금 늘었습니다 . 그러나 이제부터 상당시간 코로나 19 의 영향이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외면하면 이후에 큰 후회가 남을 것 같습니다 . 하나님께서 소원 주시는 만큼 기쁜 마음으로 작은 형제 교회를 돕는 일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운가족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 감사합니다 . < 석목사 올림 > “ 주일예배 , 제 3 의 선택 ” 이라는 제목의 최영기 목사님의 글의 일부를 첨부합니다 . 주일 예배를 교회당에 모여 드릴 것이냐 , 각자 집에서 동영상을 통해 드릴 것이냐 ? 한국에서 많은 목사님들이 갈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자를 선택했다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라도 하나 생기면 , 신천지 같은 이기적인 집단으로 매도될 것이요 , 그렇다고 후자를 택하자니 주일 성수를 고수했던 신앙선배들을 배신하는 느낌이 듭니다 . 기독교 신앙은 공동체 신앙입니다 . 하나님이 삼위일체의 공동체입니다 . 사랑으로 엮어져 있는 삼위일체와 같은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교회는 목표입니다 . 세례나 침례의 진정한 의미는 그리스도의 몸인 신앙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 공동체가 이처럼 중요하기 때문에 , 함께 모여서 드리는 예배는 기독교 신앙에 필수입니다 . 주일에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 드리느냐 , 마느냐 , 외에 제 3 의 선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주일에 교인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가정에서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 ( 가정교회에서는 자연스럽고 쉬울 것입니다 .) 마스크를 하고 , 가능하면 널찍널찍 떨어져 앉아 , 예배 인도는 영상을 통해 담임 목사님이 하든지 , 교회에서 지침을 주어 좇아하도록 합니다 . 이렇게 하면 예배의 공동체 성을 살리고 , 최악의 경우 참석자 중 하나가 감염 되었던 것이 나중에 발견되더라도 인원이 적으니까 추적이 쉬울 것입니다 . 요즈음 한국 공공 기관이 다른 집단은 자율성을 허락하면서 , 교회만은 강권적으로 회집을 못하도록 하는 수가 있는데 ,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 교회가 관공서 수준의 방역 조치를 취하고 , 모이는 숫자가 많지 않다면 교회당에 모여 예배 드리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중간 생략 ~ 그러나 2006 년에 이미 코로나바이러스 같는 전염병이 세계를 휩쓸 것이라고 예고했던 Larry Brilliant 박사는 ,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려면 다음 세 가지가 만족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 (1) 누구나 쉽게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2) 치료 백신이 개발된다 . (3) 의료진들이 가볍게 병을 앓아서 면역력이 생긴다 . 이렇게 되는 데 최소한 1 년 이상이 걸릴 것입니다 ..... 주일 예배를 소그룹으로 가정에서 드리는 제 3 의 선택을 진지하게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글자가 작아 읽기 힘들어서 죄송합니다 . 교회 홈페이지에서 큰 글씨로 읽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