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가족목장에서의 감사나눔
처음에는 약간 어색해도 , 점점 풍성해지고 기다려질 것입니다 . 사실 우리에게 가족목장은 조금도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 그래서 이미 가족목장을 갖고 있던 가정도 더러 있습니다 . 그런데 대다수의 가정에서는 왜 진즉에 가족목장을 하지 못했을까요 ?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 중의 하나가 , 안하던 것을 하려니 어색하고 멋쩍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래서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가족목장을 시작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계기를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리고 목장모임의 핵심인 ‘ 감사나눔 ’ 이 쉽지 않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 그걸 가족 안에서 하려고하니 더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감사는 ‘ 그러니까 감사 ’ 입니다 . 아빠가 아이스크림을 사주어서 감사해요 , 딸이 숙제하고 놀아서 감사해요 . 이런 저런 성과가 있을 때 감사하다 보니 감사할 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 특히 가족관계 속에서는 성령 충만 대신에 성질 충만한 날이 많으니 가족 목장 분위기가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가족 목장에서는 어떻게 감사나눔을 하면 좋을까요 ? ‘ 그러니까 감사 ’ 도 좋지만 ‘ 그럼에도 감사 ’, ‘ 그럴수록 감사 ’, ‘ 그것까지 감사 ’, ‘ 미리 감사 ’ 로 감사의 지경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 그렇게 가족 서로에 대한 감사와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일들을 나누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 수원한길 교회의 가족 목장에서 한 자녀가 나눈 감사를 소개합니다 . 1. 엄마와 감정 대립이 있었는데 엄마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 2. 오빠가 모르는 숙제를 도와주어 감사해요 . 3. 아빠가 퇴근하고 돌아와 같이 공원 산책하기로 약속했는데 , 갑자기 회사의 급한 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속상했지만 , 회사 일 잘 수습하고 밤새우지 않고 늦게라도 퇴근하셔서 감사해요 . 4. 시험을 망쳤는데 , 기도할 때 , 다음부터는 시험공부를 미리 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해요 . 이렇게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 특별히 가족 서로에게 감사한 것 ,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한 것을 나누며 감사 나눔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 그런데 이런 감사가 마음먹는다고 쉽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 감사의 실력도 연습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것입니다 . 무엇보다도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감사를 보여서 가르쳐야 합니다 . 예를 들면 , ‘ 요즘에 회사에 큰 어려움이 있는데 , 아직은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지 않지만 ,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 미리 감사합니다 .’, ‘ 아들이 그렇게 한 것은 속상한 일이지만 , 그래도 몸 아프지 않고 건강하니 감사하고 , 빨리 잘못을 인정하는 멋진 태도를 보여주니 감사합니다 .’ “ 그럼에도 감사 ” “ 미리 감사 ” 를 보여서 가르쳐 주세요 . 처음에는 모든 것이 서툴고 어색 하겠지만 숙제하는 심정으로 노력하다 보면 감사의 실력도 점점 자라게 되고 , 기다려지는 가족목장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 일단 시작해 봅시다 . 어색하고 멋쩍기도 하겠지만 교회에서 하라 하니 숙제하는 심정으로라도 시작해 보십시다 . 다운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