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 “설날”, 하나님의 선물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 설날 ” 을 보내려고 노력해 보십시다 . 어김없이 금년에도 구정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 오랜만에 며칠 쉬며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 친지를 만나는 명절은 즐겁고 감사한 날이 되어야 하는데 , 갈등과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는 분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명절은 가족 구원을 위해서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며 기회입니다 . 물론 처음 복음이 전파되는 지역과 가정에서는 가족만큼 큰 복음의 장애가 없습니다 . 지금도 선교지에서는 명예살인으로 가족에게 희생되는 그리스도인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 그러나 이 고난의 과정을 뛰어넘고 나면 한 집안을 향한 복음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을 통하여 " 주 예수를 믿으시오 . 그리하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 사도행전 16:31) 라고 약속하셨고 , 수많은 가정에 이와 같은 구원의 축복이 임했습니다 . 제 아버님은 8 남매 중 장남이셨는데 , 숙모님 중 한 분이 그리스도인이셨습니다 . 집안에서 적지 않은 미움을 받으셨으나 , 이 숙모님의 기도로 저희 집안에 복음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지금도 복음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저는 위로 누님과 아래로 남동생이 있는데 , 셋 중에 저의 누님이 먼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 저도 예수 믿는 누님에게 적대적이었고 , 어머니는 더 미워하셔서 때로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하는 등 수많은 고통의 시간을 통과했으나 어느새 저희 온 가족이 예수를 믿게 되는 하나님의 큰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은 가족관계를 복음의 다리로 사용하십니다 . 세상에 재미있는 일들 가운데 힘들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 무엇인가 힘들고 스트레스가 된다면 그 일이 힘들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 그 일의 가치와 의미와 보람을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그리스도인의 명절은 가족과 친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 적극적으로 명절이라는 기회를 붙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모든 가족이 다 예수님 믿는 집안이라면 , 가족 목장을 하며 더 의미 있고 따뜻하게 설날 연휴 보내기를 시도해 보시기 바라고 , 아직 부모님 가족 친지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셨다면 , 가능한 한 조금 더 일찍 고향을 찾으셔서 조금 더 오래 부모님과 형제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다음 주일 우리 교회는 누가 지키나 조금도 염려하지 마시고 , 부모 형제 친지들과 함께 가까운 고향교회를 다녀오시고 , 특히 요즈음 시골 교회들은 사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을 텐데 , 그런 느낌이 드시면 고향 선교를 후원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심어서 헌금도 넉넉하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시댁과 처가 어디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할까요 ? 복음의 관점으로 생각하면 답이 조금 더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 양가가 다 예수님을 믿거나 ,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균형을 맞추는 가운데 더 연로하신 부모님 , 건강이 더 좋지 않은 부모님께 비중을 더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양가 중 한쪽이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복음을 위해서 그쪽에 조금 더 힘과 정성을 쏟으면 좋겠습니다 . 명절 연휴에 단기선교를 떠나는 팀들도 적지 않게 있는데 , 아직 부모님들이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셨다면 단기선교 떠나는 심정으로 기도와 준비 가운데 기쁘게 고향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덤으로 부모님 공경하는 자녀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도 누리시기 바랍니다 . 다운가족 여러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