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목자님 목녀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휘자는 성령님이십니다 .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가십시다 . 지금까지는 언제나 목회자 세미나 참가 신청자가 넘쳐서 추가 등록을 받을지 말지를 염려해야 했습니다 . 그런데 이번에는 세미나 등록 속도가 너무 느려 정원에 미달되는 것이 아닌가 살짝 조바심까지 났었는데 , 정원을 살짝 넘겨 41 명이 신청하는 것으로 등록 기간이 끝이 났습니다 . 그런데 등록하신 41 분 가운데 지금까지 5 명이 여러 사정이 생겨 등록을 취소하셔서 36 명의 참가자님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남녀 짝이 맞지 않아 민박은 총 19 가정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 16 가정만 자원해 주셔서 3 가정의 민박 봉사자를 더 찾아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민박 봉사는 단지 숙소만 제공하는 섬김이 아니라 아침에 참가자님들을 교회로 모셔다 주신 후 출근해야 하고 , 늦은 밤에 집으로 모셔가는 섬김도 해야 하고 , 또 목장탐방에도 모셔야 하는 섬김이어서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 그래서 지금까지 민박으로 섬겨 주셨던 가정들이 이번에 섬기지 못하게 된 사정들도 알게 되었고 , 우리교회 목자 목녀님들 한 가정 한 가정의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게 되면서 , 저는 우리 목자님 목녀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지금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섬겨 오셨는데 , 이번에는 제가 같은 상황이어도 민박을 섬기기 쉽지 않을 그런 사정들이 다 있었습니다 . 한꺼번에 그런 사정들이 겹쳐서 16 가정 밖에 섬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 하나님의 지휘하심이 참으로 놀랍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게 됩니다 . 세미나가 처음부터 정원 미달이었으면 마음이 씁쓸했을 텐데 정원을 넘겨주셨고 , 그 후 그 가운데 다섯 분의 상황을 조정하셔서 19 가정의 민박만 확보하면 되도록 해 주셨고 , 모자라는 3 민박 가정은 아름다운 교회 김종구 목자님 가정과 저희 가정 그리고 , 목회자 세미나 전체를 이끌어가는 책임자인 김준호 장로님 가정에서 섬기는 것으로 결정하여 채울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 이번에 41 명이 모두 참석하셔서 21 가정의 민박이 필요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물론 그런 상황이었더라도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충분히 해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섬길 수 있을 만큼 상황을 조정해 주셨습니다 . 저는 우리 교회의 지휘자가 아닙니다 .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지휘자가 아닙니다 . 교회의 지휘자는 성령님이십니다 . 성령님께서 우리의 상황에 맞게 이번에는 서른여섯 분의 참가자님들만 섬기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의 형편 안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의 역할을 다하면 , 과거 어느 때보다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목회자 세미나가 될 것입니다 . 성령님의 지휘를 따라 우리의 최선을 다해 최고의 목회자 세미나를 한번 만들어 보십시다 . 도움의 손길을 요청받으실 때 , 내 마음에 소원 주시는 만큼 , 형편 허락하시는 만큼 기쁜 마음으로 협력해 주세요 . 이번에 도저히 함께 섬길 수 없는 상황에 계신 분들은 조금도 미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 성령님께서 허락하신 쉼의 자리에 혹은 또 다른 섬김의 일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완전합니다 .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