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배우든지 가르치든지.....
저는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한 번 더 참석합니다 . 2 월 내내 저는 계속해서 특별한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 2 월 첫 주에는 구정연휴를 다일 공동체의 아름다운 세상 찾기 영성훈련에 참가했습니다 . 둘째 주에는 최경학 목사님을 모신 부흥회가 우리교회에서 있었고 , 최경학 목사님과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많은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지난 주간에는 이필찬 교수의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참석하였고 , 그리고 다음 주에는 심영춘 목사님이 섬기는 천안아산제자교회의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우리 교회가 섬길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앞두고 있고 , 거기다 우리교회 삶공부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에게는 적지 않은 시간의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인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소 무리하게 느껴지기까지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은 , 다운교회 담임목사로서 저의 부족함이 더 절실히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 최경학 목사님을 모신 부흥회에 참석하면서 여러분들은 무엇을 느끼셨나요 ? 부흥회를 요청하였을 때 최경학 목사님이 저에게 “ 무슨 설교하면 돼 ?” 라고 물어 보셨습니다 . “ 가정교회 이야기 안해도 돼 ?” 또 물어 보셨습니다 . 저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마시고 , 그냥 평상시에 설교하던 것 ,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설교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 저는 제가 원하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듣고 싶기 때문에 , 부흥회에 강사님을 청할 때 언제나 그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 저는 교회가 신약교회로 건강하게 세워지는데 , 최경학 목사님이 생각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들을 전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 첫째는 순종이요 , 둘째는 헌신이요 , 셋째는 섬김이요 , 넷째는 사랑이었습니다 . 누구나 다 아는 뻔 한 이야기 , 그러나 그 뻔한 이야기의 파워와 감동은 말의 화려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탁월한 삶에서 나온다는 것을 깊이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고 ,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시는 말씀이구나 하는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 저의 부족함이 더 선명하게 보여 졌고 , 다른 사람이 아니라 저 자신이 더 힘써 그 길을 가리라 결심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알려진 요한계시록 전공 신약 신학자이신 이필찬 교수의 강의를 무리해서 듣는 이유는 , 이분이 최근에 휴스턴 서울교회의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고 , 연수까지 하면서 보고서를 올렸는데 , 까칠한 학자가 얼마나 큰 감동을 받으셨는지 < 요한계시록의 교회론이 어떻게 가정교회 목장의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는가 ?> 라는 제목의 논문을 쓰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 이 분이 말씀하시는 “ 요한계시록의 교회론 ” 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궁금함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 세미나 중 개인적인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 교수님은 요한계시록의 교회론을 강의하면서 “ 이런 교회가 이 시대에 정말 가능할까 ?” 하는 회의가 들어서 찜찜한 마음이 떠나지 않았는데 , 휴스턴 서울교회의 여러 목자님들을 면담하고 또 목장을 탐방하면서 바로 그 교회가 펼쳐진 현장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휴스턴에서 좋은 것만 본 것이 아니라 힘들어서 목자의 섬김을 그만 두고 문을 닫는 과정에 있는 목장도 보았는데도 하시는 말씀이어서 , 이분이 쓰실 논문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 교수님은 목장이 요한계시록이 보여주는 바로 그 교회와 가깝다고 말씀합니다 . 우리는 형제 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늘 기도하고 있는데 , 평세와 목세는 우리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입니다 . 힘써 함께 준비해서 요한계시록의 그 교회를 포함하는 신약교회 , 그 신약교회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중에 있는 우리 교회의 현재와 미래의 꿈을 잘 전달하고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십시다 . 제가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한 번 더 참석하는 것도 , 조금이라도 더 나은 강의로 섬겨 보려는 저의 노력의 일부입니다 . 저는 다운교회 담임목사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 여러분들께 그리고 주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