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자연스러운 영성, 생활화된 헌신
잘하려 하지 말고 , 성령님의 지휘에 따라 행복하게 하기를 힘씁시다 . 지난 주간에 어느 목사님이 다운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 이분은 저와 비슷한 시기에 저처럼 2 대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 부임을 하셨고 , 교회의 다음 단계를 생각하시며 기도하던 중 가정교회에 대한 소개를 받고 ,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이십니다 . 본인이 먼저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와 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확신을 갖게 되었고 , 교회 중직들과 부교역자들을 먼저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와 목회자 세미나에 보내면 가정교회로의 전환이 착착 준비되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목회자 세미나와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온 교역자들과 중직들의 의견이 가정교회를 하자는 쪽과 해서는 안 된다는 쪽으로 갈라져 대립하는 형국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 분들의 경우 , 세미나를 섬기는 교회가 너무 전투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 큰 부담을 가지신 분들도 있었고 , 세미나를 섬겨준 교회의 목자님으로부터 “ 목사님이 하자고 해서 억지로 하지만 왜 힘들게 이런 걸 하는지 모르겠다 .” 는 이야기를 듣고 온 분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 그 교회에서 우리 교회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상황을 확인해 보았는데 , 우리 교회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의 가정교회에 대한 반응이 가장 열렬하고 긍정적이었다고 합니다 . 다운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 우리교회의 무엇이 그런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였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 다운교회는 탁월하게 잘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진 것 같습니다 .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 마치 실적을 내려는 것 같은 조급함이 아니라 , 가족 같은 따뜻함 가운데 편안하게 기다려 주는 그런 여유로움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 자연스러운 영성 생활화된 헌신이라는 말이 바로 이런 모습을 가장 잘 요약해 주는 것 같습니다 . 잘하는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 드리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되었습니다 . 지난 화요일부터 금년 10 월에 우리가 섬길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 앞으로 8 주 후에 3~40 명의 목회자들을 모시고 민족의 교회를 섬기는 특권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이번에도 잘하는 모습이 아니라 ,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 성령님의 지휘를 따라 할 수 있는 만큼 행복하게 섬기는 자유를 보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 하나님의 가족의 따뜻함과 풍성함을 보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성령님의 지휘를 따르는 것입니다 . 성령님께서 민박으로 섬길 마음을 주실 때는 조금 형편과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기쁜 마음으로 자원해 주세요 . 틀림없이 하나님의 축복과 기적의 문이 열리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 도저히 섬길 상황이 되지 않을 때는 주님께 그 사정을 말씀드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에는 쉬시기 바랍니다 . 민박섬김과 목장탐방 섬김을 동시에 다 할 수 없는 경우는 두 목장이 힘을 합하여 한 목장에서 민박으로 , 다른 목장에서는 목장탐방으로 섬겨 주시는 협력을 시도해 보면 섬김이 더 풍성해 질 것입니다 . 그러나 세미나를 섬길 때마다 우리의 기본을 점검하고 , 기본기를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력이 탁월하면 얼마든지 응용기술을 구사할 수 있지만 , 그것은 탄탄한 기본기를 연마해야 나오기 때문입니다 . 처음 세미나에 참석하는 분들은 탁월한 응용기술이 아니라 기본기를 보고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래서 앞으로 8 주간은 목장진행의 기본을 다시 점검하고 확립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다음 주 목회편지부터 목장모임 각순서의 의미를 목회편지를 통하여 다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우리 목장을 점검하고 기본기를 재정립하는 소중한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 다운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