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교회는 주유소와 같습니다.

모든 모임에 다 참석하지 않아도 됩니다 . 교회는 주유소와 같은 측면이 있습니다 . 궁극적인 신앙생활의 현장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세상에서 충분히 달릴 에너지가 있는데 또 주유소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 그러나 연료가 떨어졌을 때는 반드시 주유소를 찾아야합니다 . 교회는 성도님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아와서 재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가 되어야 합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다양한 필요들이 있습니다 . 나에게 필요한 것이 꼭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 것처럼 , 나에게 필요가 없다고 다른 분들에게도 필요 없는 것이 아닙니다 . 그래서 교회에는 다양한 은혜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지만 , 모든 사람이 모든 모임에 다 참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다 참석할 수도 없고 , 다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 한 것도 아닙니다 . 우리는 “ 세상 ” 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 나에게 필요한 만큼 , 나에게 의미가 있는 만큼 ,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만큼만 참여하면 됩니다 . 어떤 분들에게는 이렇게 하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 이것이 연습되지 않으면 나에게 필요 없거나 내가 할 수 없으면 다른 사람도 못하게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입니다 . 내가 모든 것을 알아야 하고 , 내가 모든 것에 참여해야 한다는 부담을 늘 느끼는 분이 계시다면 , 혹 내가 " 주인 " 의 자리 , " 왕 " 의 자리 , " 하나님 " 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아닌가 나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 우리는 교회의 " 주인 " 이 아니라 " 청지기 " 입니다 . 저 또한 , 저는 다운교회의 담임목사이지만 제가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 모든 일이 제 뜻대로 전개되어야 하는 것도 아님을 순간순간 저 자신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 그래서 저의 만족을 위해서 여러분들께 죄책감과 의무감을 심어주면서 강제로 사역에 동원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 참여하는 분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 참여한 분들의 필요가 채워지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도록 섬기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 참여하는 분들이 너무 적으면 중단하라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여기면 되는 것입니다 .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만큼만 참여하세요 . 내가 아니면 모임이 무너질 것 같은 의무감으로 참여한다든지 , 다른 불편한 마음으로 인상 쓰고 참여하면 나에게도 그리고 함께한 다른 분들께도 , 하나님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내가 억지로라도 참여해야 유지될 모임이라면 차라리 중단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가능성도 있는데 , 내가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 이번 주 목요일부터 가정교회 부흥회가 시작됩니다 . 부흥회도 마찬가지입니다 . 부흥회의 은혜 없이도 행복하게 내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잘 살고 있다면 부흥회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 그러나 교회가 비용을 들여서 부흥회를 열고 , 강사를 모실 때는 아무나 모시지 않습니다 . 교회의 전반적인 필요를 살펴서 그 영역에 탁월한 분을 모시게 됩니다 .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에게 “목요일 저녁 ” 첫 집회만큼은 꼭 참석하시기를 늘 부탁드립니다 . 첫 집회에 참석해 보시고 ,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나의 필요가 채워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면 금요일과 토요일의 집회에 기쁜 마음으로 계속 참석하면 되고 , 그렇지 않으면 부흥회 참석 대신에 나의 더 중요한 일들을 해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 부흥회가 펼쳐지는 그 시간에 특별히 더 중요한 일도 없고 TV 앞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것이 전부라면 , 놀면 뭐합니까 ? 부흥회 참석해서 믿음의 식구들도 만나고 , 은혜도 받고 , 배우고 , 성장하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지 않겠습니까 ? 박종국 목사님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상상하는 그런 목사님이 아닙니다 . 신선한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 목요일 저녁 , 우리 다운가족 여러분 모두를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해 봅니다 .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