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샌프란시스코 리앨러티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https://realitysf.com 을 한 번 방문해 보세요 . 저는 미국에서의 첫 주일 , 이민교회가 아니라 산호세 인근 지역에서 가장 앞서가는 미국 교회를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두 아이들이 추천해 준 교회가 샌프란시스코 리앨러티 ( 현실 혹은 실재 ) 교회 ( https://realitysf.com) 였습니다 . 설교를 들으면서 , 리앨러티 (Reality) 라는 이름 자체가 갖고 있는 특별한 정신과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물질주의가 만연해 있으며 , 가상현실 (Virtual Reality) 이라는 말이 점점 보편화되어가고 있고 , 그것이 훨씬 더 가까이에서 현실화되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 진정한 실재 (Reality) 는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기도 하고 , 우리의 신앙생활은 관계 속에서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예배당을 가득 메우고 , 100 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유로우면서도 집중해서 예배에 참여하는 샌프란시스코와 인근 실리콘 밸리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 기술적으로 최첨단에 있으며 , 온갖 쾌락의 문화가 가득한 세상을 살면서도 , 인간은 결국 하나님 없이는 채워지지 않을 공허함을 품고 사는 존재임을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 설교도 인상적이고 은혜가 되었지만 , 설교 후의 모습이 저에게 더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 함께 결단의 찬송을 올려드린 후에 합심 기도로의 초대가 있었는데 , 인도자의 안내에 따라 회중이 기도하는 가운데 , 찬양팀은 계속해서 찬양을 부르며 기도를 도왔습니다 . 그리고 회중이 앞으로 나와서 참여하는 성찬식이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 원하는 사람들이 준비가 되었을 때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 예배당 양쪽 끝으로 성찬위원이 두사람씩 서서 성찬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 이것은 우리를 위해서 찢으신 주님의 몸이고 , 우리를 위해서 흘리신 주님의 피입니다 .” 라고 말해주며 분병 / 분잔을 하였는데 , 코로나시기에 사용하던 성찬키트를 사용하였습니다 . 중보기도팀이 여러명 앞에 서 있었고 , 중보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나가서 기도 부탁을 하고 , 함께 기도하는 모습도 동시에 보였습니다 . 저는 예배당 앞쪽에서 홀로 앉아 기도하고 있었는데 , 어떤 중보기도 사역자가 저에게 다가와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어도 되겠냐는 제안을 했고 , 제가 허락하자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 많은 분들이 강단 앞으로 나와서 각자 기도를 올려드렸고 , 어떤 분들은 회중석에서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 이처럼 다양하게 하나님의 임재 안에 머무는 시간이 설교 후에 거의 25 분 정도 이어졌습니다 . 찬양팀이 멘트를 전혀 하지 않고 찬양으로 그 시간을 이끌었습니다 . 그리고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 회중은 자연스럽게 교제하다가 헤어졌습니다 . 물론 설교 후에 잠깐 기도하고 일찍 예배당을 떠나는 사람들도 소수 있었습니다 . 저 역시 설교 후에 충분한 시간동안 하나님의 임재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 저에게 가장 좋게 느껴졌던 것은 성도님들이 각자의 믿음의 분량과 기호에 따라 스스로 선택하여 하나님의 임재에 머물 수 있도록 , 다양한 은혜의 통로가 동시에 열려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우리교회에서도 3 부 예배에서 부터 시작해서 , 이와 같은 예배를 한 번 시도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간을 내어서 최대한 많이 비슷한 형식의 예배에 참석해 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다운교회의 오순절을 사모하며 ,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 석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