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5월21일]느헤미야 13:4-14 지속적인 개혁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하자마자 비밀리에 황폐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성을 재건하도록 힘을 북돋았습니다. 외적으로는 비웃음, 압력, 그리고 음모가 있었고, 내적으로는 쌓인 흙무더기, 두려움, 그리고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벽은 재건되었고 성문까지 달아졌습니다. 고국으로 귀환한 공동체는 개혁되어 있었습니다. 성전에 대한 헌신, 율법에의 순종, 절기를 철저히 지킴 등이 그러했습니다. 포로 전에 그렇게 극성이었던 우상숭배도 사라졌습니다. 연단의 과정을 거치면서, 나라와 종교를 패망시켰던 우상숭배만은 떠나리라는 굳은 결심이 서게 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공동체 안에서 한 번의 개혁이 거룩한 삶을 지속적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개혁은 지속적인 개혁이어야 합니다. 1. 성전을(대인관계를) 깨끗이 하는 개혁 느헤미야는 총독직을 수행하면서 도비야를 비롯해 적대적인 세력들을 잘 통제했지만, 그가 예루살렘을 비운 사이에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느헤미야가 없는 동안, 도비야를 비롯한 적대 세력들을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도비야는 성전에 거주하기까지 했습니다. 도비야는 십일조와 헌물들의 저장고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성전 곳간의 제 기능을 살리는 것은 유대 사회를 성전 중심으로 바로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느헤미야는 도비야의 행위를 그대로 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도비야와 그의 추종자들을 성전에서 몰아내고 깨끗이 정화하며, 성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2. 재정 문제에 대한 개혁 레위인들은 기업도 없고 땅도 소유할 수 없었으며, 오로지 성전에서 나오는 십일조와 헌물에 의지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십일조와 헌물이 끊긴 상태에서 성전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고, 제사장들을 비롯해 레위인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성전을 떠나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유대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십일조와 헌물들을 내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생계 걱정 없이 성전에서 섬기게 한다는 서약을 하게 하고 그대로 실행하도록 하는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아무도 예루살렘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시하여, 경제적 이익 앞에 신앙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3. 성 문제에 대한 개혁 느헤미야는 또한 유대인들이 이방인들과 통혼하고 있는 문제를 인식했습니다.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다른 외국어로 대화를 하면서도 정작 히브리어를 구사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전의 역할이 막중한 종교에서 언어습득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유대의 어린이들이 모국어를 사용할 줄 모른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사태의 심각성을 의식하고 사람들을 책망하고 심지어 두어 사람을 때리고 머리털을 뽑기까지 했습니다. 계속 달리지 않는 자전거는 쓰러지고 맙니다. 사람이 타락의 길로 가는 것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속적인 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