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4월9일]대상17:1-15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역대기란 그 말과 같이 역사적 사건들을 순서대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이 책은 아담부터 느헤미야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이스라엘 나라의 연대기를 알려줍니다. 또한 바벨론 포로 전까지의 다윗 왕국의 주요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역대기는 하나님의 성전을 강조하고 있으며, 유다와 이스라엘이 분열된 후의 유다의 역사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기상은 주로 다윗의 통치와 그가 힘썼던 성전준비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전과 연관된 다윗의 한 모습을 살펴보면서 그가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었는지 확인하고, 우리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 하나님을 향해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 다윗은 백향목으로 지어진 궁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주위에 있는 나라의 왕이 석수와 목수와 백향목을 보내어 그 궁궐을 새로 지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궤는 천막 안에 있었는데, 그것이 다윗의 마음에 걸렸습니다. 다윗은 선지자 나단을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나누며,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갖추어야할 일차적인 품성은 선한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의 품성에 대해,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은 믿음과 함께 착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딤전 1:19 참조) 착한 양심을 버리는 사람은 결국 믿음까지 파선하기가 쉽습니다. 2.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 다윗은 선한 동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실 성전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먼저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요 땅은 하나님의 발등상’인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다 지으셨는데, 사람이 하나님을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습니까? 또한 다윗은 피를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을 하였기 때문에, 그런 손으로 하나님의 집이 지어지기를 하나님은 원치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아들 중 한 사람을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할 것이며, 그를 통해 성전을 짓도록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다윗은, 비록 자기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뜻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3. 하나님께 기쁨과 열심으로 순종하는 사람 그 후에 다윗은 다시 사단의 유혹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세었습니다. 부하였던 요압이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로 죄가 있게 하시나이까?” 하고 지적을 할 정도로 다윗의 동기가 순수하지 못한 가운데 이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다윗이었지만, 자기 다음 대에서 성전이 지어질 것을 기뻐하며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비록 자기 시대에 성전을 지을 수는 없었지만, 성전 건축에 필요한 온갖 재료들을 심히 많아서 셀 수 없도록 준비하였습니다. 그는 부와 귀를 누렸지만, 자기 능력과 재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주셨고, 그것들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다윗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만든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