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3월26일]왕상3:4-15 지혜보다 아름다운 것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미리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왕을 구할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왕이 지켜야할 지침을 미리 주셨습니다. “왕이 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며,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신 17:16-17) 결국 인간의 기본적인 욕심 세 가지를 지적해 주는 말씀입니다. 첫째는 권력과 힘을 많이 쌓아서 그것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릴 것을 경계해 주셨습니다. 둘째는 이성에 대한 유혹을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방해하는 자를 배우자로 맞이하지 말 것에 대해 주의를 주셨습니다. 셋째는 소유욕에 빠져 재물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될 것에 대한 주의를 주셨습니다. 오늘 그 부정적인 모델이 된 솔로몬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지혜보다 아름다운 것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부친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하셨을 때 솔로몬은 백성을 바르게 재판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솔로몬은 자기가 오래 사는 것이나 부요케 될 것, 또는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고 지혜를 구했고, 하나님은 이를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지혜를 구하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 자신을 사모하며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입니다. 그 아름다움이 시편 27:4의 다윗의 기도에 나타나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내가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2. 지혜를 잘못 사용한 솔로몬 지혜로 말미암아 사랑이 풍성해져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할 줄 알면 좋은 일입니다.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면 정말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께 구한 지혜로 백성을 지혜롭게 재판할 뿐만 아니라, 육신의 즐거움과 쾌락을 추구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술로 육신을 즐겁게 해보기도 하고, 사업을 크게 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아내와 첩을 두기도 했습니다. 한 마디로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은 금하지 아니하고 머리를 써서 추구해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왕에게 금하신 세 가지를 모두 어기고 말았습니다. 스스로도 그 결과에 대해,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3. 진정한 지혜자 하나님의 법을 어긴 솔로몬이 죽은 후, 그가 이루었던 통일왕국은 그 아들 르호보암 때에 두 쪽으로 갈라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한 열매를 먹게 된 것입니다. 진정한 지혜자는 하나님을 사모하며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세 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영원한 것을 추구했던 사람으로 대표적인 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독신으로 주님을 섬겼습니다. 바리새인으로서의 명예심도 버렸습니다.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주님을 아는 지식을 가장 고상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생애를 마칠 때에,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지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