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3월19일]사무엘하12:1-8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우리에게 익숙한 말씀 중에,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무엘하는 다윗의 형통한 시기(1-10장), 다윗의 곤고한 시기(11-20장), 그리고 다윗의 말년(21-24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윗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 삼십 세에 왕이 되기까지 십여 년을 사울에게 쫓겨 다니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약속의 봉우리, 실제로 왕좌에 앉는 성취의 봉우리, 그 사이에 사울에게 쫓겨 다니는 어두운 골짜기를 믿음으로 잘 통과한 다윗입니다. 그러나 그는 충성스러운 신하의 아내를 빼앗는 죄를 범하고 가슴 아픈 말년을 보내게 됩니다. 1. 다윗의 형통한 시기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통치자로 다윗을 세우고자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다윗이 젊은 날에 겪은 시련은 매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젊어서 고생은 돈 주고도 못 산다.”는 격언과 같이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는 기간이었습니다. 자신의 길을 택했던 사울과 달리 다윗은 하나님의 길을 택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가리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유다 지파에서 다윗을 왕으로 삼은 후에 그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까지는 7년 반이나 걸렸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초조해 하거나 조급해 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다윗의 통치 하에 이스라엘은 가장 높은 수준에까지 발전해 갔습니다. 2. 다윗의 곤고한 시기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이스라엘이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나태해 있었습니다. 그는 먼저 목욕을 하는 여인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보내어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였고, 데리고 오도록 하였으며, 끝내 동침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작은 악이라도 우리 눈에 띄었을 때에는 그 이상 더 우리 마음에까지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다윗은 자기의 죄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계략을 꾸미지만, 충성된 신하 우리아가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자 그를 살해하는 흉악한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무심코 던진 담뱃불이 온 산을 불태웠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특별히 선 줄로 생각될 때가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속에 작은 죄라도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3. 다윗의 마음 아픈 말년 다윗이 자기의 충성스러운 신하를 죽이고 밧세바를 아내로 취한 지 일 년이 지나서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때까지 다윗은 양심의 가책을 수없이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양심의 가책을 받은 것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지 않아야 합니다. 회개 없는 양심의 가책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선지자 나단의 지적을 받은 다윗은 신실한 마음으로 회개를 하였다는 것입니다.(시편 51편) 회개를 통해서 사하심은 받지만, 죄의 대가를 치르고 그 열매를 먹어야 하는 일은 고통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다윗은 아들을 잃는 아픔, 살아있는 아들로부터 반역을 당하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 후에 다윗은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았는데 백성의 수를 세는 범죄를 또 지었습니다. 돈, 섹스, 권력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늘 보호해 주실 것을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