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3월5일]룻기 4:4-6구원자가 될 수 있는 자격

룻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사상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나는 헤세드 사랑입니다. 헤세드 사랑이란 사랑을 받을만한 대상이 아니지만 대가를 바라지 아니하고 주어지는 사랑을 말합니다. 시어머니인 나오미가 룻에게 베푸는 사랑, 룻이 나오미에게 베푸는 사랑, 보아스가 룻에게 베푸는 사랑이 헤세드 사랑의 일부를 보여줍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바로 헤세드 사랑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또 한 가지 사상은 고엘 사상입니다. 한 예로 레위기 25:25을 들 수 있습니다.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 여기에서 ‘무르다’라는 단어 즉 ‘대신 갚아준다’는 의미가 바로 고엘 사상입니다. 우리의 기업을 무를 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무를 자로서의 권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하나도 없는 분으로서 우리의 기업을 무를 능력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을 버리시고 자원함으로 우리의 기업을 무르셨습니다. 1. 친족이어야 한다. 율법에 의하면, 가난하여 기업을 팔았을 경우에는 그 친족이 그것을 무를 권리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보아스는 나오미의 친족이었지만 그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보아스는 그에게 먼저 나오미의 기업을 무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기업을 무를 수 있는 권리는 친족에게만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지으신 주님으로서 우리의 친족이십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골 1:15-16) 성부 하나님께서는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죄로 인하여 사단에게 팔려간 우리의 기업을 무르실 권리가 있으십니다. 2.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재정적인 능력이 있어야 친족의 기업을 무를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나오미에게는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었고 그에게는 기업을 무를 만한 재산이 있었습니다. 그는 만일에 자기가 나오미의 기업을 무를 경우에 자기의 재산에 손해가 날 것을 염려하여 기업을 무르지 않았습니다.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골 1:18)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에게는 우리의 기업을 무르실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우리와는 달리 죄가 전혀 없으시기 때문에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능력이 있으십니다. 3. 자원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보아스보다 더 친족이었던 사람은 분명하게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였습니다.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권리를 보아스에게 이양하였습니다. 보아스 역시 나오미의 친족이었고, 기업을 무를 만한 능력이 있었으며, 기꺼이 할 마음이 있었으므로 그는 나오미의 기업을 무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인간으로서는 그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십자가 잔을 가능하면 옮기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는 일까지 하나님께 복종하셨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친히 나무에 달리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찬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