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10월2일]에스라1:1-11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대부분의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상황이 조성되어야 하고, 사람의 마음이 움직여야 하며, 자금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큰 사업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가정주부가 음식을 준비하거나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예레미야를 통해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약속을 하셨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 29:10) 에스라서를 통해서 그 약속을 성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살펴보며, 또한 우리 교회에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찬양하기를 바랍니다. 1. 상황을 조성하시는 하나님 바사 왕 고레스는 바벨론 제국을 함락시키고 바사 제국을 세웠습니다. 그는 점령국에 대한 관대한 포용정책을 펼치며 제국의 안전과 번영을 도모하였습니다. 그 중의 하나로 타국에 유배되었던 포로들을 본토로 귀국시켜 그들의 고유종교와 문화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속국들의 불만을 완화시켰습니다. 이러한 개혁과 포용정책은 이스라엘의 포로귀환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최근 골동품 노점상들로 인하여 우리는 주차난을 겪고 있습니다. 청계천 공사로 주위 경관은 좋아졌지만, 앞으로 휴일에는 차량통제와 아울러 도로변 주차료도 징수한다고 합니다. 그 동안 여러 모로 알아보았지만 최근에 갑자기 양화진의 건물을 알게 되어 교회이전을 하게 된 것은, 모두 상황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로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2. 백성의 마음을 감동케 하시는 하나님 바사 왕 고레스는 바벨론 성에 별다른 저항 없이 입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서를 통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선포했습니다. 이 조서에 따라 유다와 베냐민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이루어진 집단은 스룹바벨의 지도 아래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습니다. 유다로 돌아온 자들은 폐허로 남아있는 땅에서 생존 자체에 위협을 느끼며 흉작으로 고생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났습니다. 남아있는 자들도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많은 예물을 즐거이 드렸습니다. 사실 교회이전을 할 때마다 여러 사람들의 마음이 흔들리는 교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마음이 점차 하나 되도록 우리 성도들의 마음을 감동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3.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시는 하나님 이삭을 희생 제물로 드리려던 아브라함에게 양을 준비해 주시고, 출애굽에서 백성들의 필요를 미리 준비하셨던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섭리가 시대를 초월하여 다시 베풀어졌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성전의 기물들을 꺼내도록 명령하게 하셨습니다. 애굽 백성들이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소유를 주었던 사건을 연상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가 이전할 건물에 대한 공매 광고를 보게 된 것, 방해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단독으로 입찰하게 된 것, 계약금을 공급해 주신 것, 중도금을 공급해 주신 것, 이 모두가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었음을 간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삶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아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