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외쳐라

사 람은 태어나면서 두 마리 개와 산다는 농담이 있습니다 . 바로 편견 ( 犬 ) 과 선입견 ( 犬 ) 입니다 . 그 두 마리를 오래 데리고 살면 꼴불견 ( 犬 ) 이라는 새끼를 낳는답니다 . 요나가 바로 그러했습니다 . 요나의 마음속에는 ‘ 니느웨와 같은 이방인들이 무슨 하나님이냐 ?’ 는 편견이 있었고 , ‘ 니느웨는 내가 선포해봐야 믿을 인간들이 아니다 .’ 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 그러나 니느웨와 같은 큰 이방의 성읍이 한 외국인 전도자에 의하여 단 며칠 만에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 전도자인 요나는 자기 나라만 생각하여 , 니느웨가 심판을 면하게 될까 걱정했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박 넝쿨을 교보재로 사용하셔서 자기중심적인 요나의 마음을 넓혀주시며 ,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넓은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요나의 편견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 가서 그 성읍에 대고 외쳐라 ” 고 말씀하셨습니다 . 왜냐하면 니느웨의 죄악이 하나님 앞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었습니다 . 그런데 요나는 ‘ 니느웨와 같은 이방인들이 무슨 하나님이냐 ?’ 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더구나 니느웨 성이 회개하고 돌아섬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게 될까봐 오히려 걱정했습니다 . 왜냐하면 니느웨 성을 그냥 두어 그들이 죄 가운데 멸망한다면 , 그의 사랑하는 조국 이스라엘은 그 적국의 손에 의해 파멸될 염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 요나는 깊은 애국의 정신을 가지고 자기 동족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려고까지 했습니다 .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좁은 마음에서 비롯된 생각이었습니다 . 하나님은 “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 바라십니다 . 죄악이 하나님 앞에까지 도달한 사람은 멸망해 마땅한 사람이지만 , 한편 구원을 받아야할 불쌍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 2. 요나의 선입견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큰 물고기 뱃속에 밤낮 삼일을 있다가 나오게 된 요나에게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 “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 이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 그러나 요나는 ‘ 니느웨는 내가 선포해봐야 믿을 인간들이 아니다 .’ 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 그는 마지못해 그 성에 들어가 하룻길을 다니며 “ 사십일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 외쳤습니다 .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온 성이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 그 성이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본 요나는 심통이 났습니다 . 심지어 “ 이렇게 사느니 ,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 라고까지 했습니다 . 하나님은 다시 박 넝쿨을 준비하셔서 그 그늘이 요나의 머리 위에 그늘이 지게 하셨습니다 . 박 넝쿨을 인하여 심히 기뻐하던 요나는 , 벌레가 박 넝쿨을 다 씹게 하셔서 햇볕이 머리에 쪼이자 또 “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 했습니다 . 3. 하나님의 넓은 사랑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마지막 하신 말씀 속에서 우리는 모순된 우리 인간의 마음과 하나님의 넓은 사랑을 배울 수 있습니다 . “ 박 넝쿨이 죽었다고 네가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 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 요나는 우겼습니다 . “ 옳다 뿐이겠습니까 ? 저는 화가 나서 죽겠습니다 .”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 “ 네가 수고하지도 않았고 , 네가 키운 것도 아니며 , 그저 하룻밤 사이에 자라났다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버린 이 식물을 네가 그처럼 아까워하는데 , 하물며 좌우를 가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십이만 명도 더 되고 짐승들도 수없이 많은 이 성읍 니느웨를 , 어찌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 ?” 혹시 여러분 마음속에도 요나가 가졌던 편견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마음에 있지는 않은지요 ? 게다가 경제주의 , 과학주의 , 기술주의로 좁아지고 자기중심적이 되어버린 마음을 , 하나님의 넓은 사랑으로 넓히고자 작정하는 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