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는 있어도 실패는 없다
매 년 고난주간이 되면 전 세계 곳곳에서 비난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 바로 베드로입니다 . “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간 것이 문제였다 .” “ 그는 예수님을 부인하기 전에 기도에 실패한 사람이었다 .” “ 그는 비교의식 때문에 실패한 사람이었다 .” 아마 고난주간만 되면 베드로의 귀가 간질간질할 것입니다 . 그러나 저는 “ 베드로는 억울하다 .”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다른 제자들은 미리 도망을 가버렸고 , 베드로는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갔기 때문에 예수님을 부인하는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 또한 그 이후로 2,000 년이나 지난 지금 , 베드로의 믿음은 얼마나 많이 성숙했겠습니까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갔던 베드로 요한복음 12 장의 첫머리는 “ 유월절 엿새 전에 ” 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한 주 동안에 일어난 일들이 12-21 장에 적혀있습니다 . 예수님께서 기도하고 제자들에게 와서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보낸 무리와 함께 예수님을 잡으러 왔습니다 . 그 때에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칼로 내리쳤습니다 . 그 상황에서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 그러나 베드로와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 그 제자는 대제사장과 잘 아는 사이라고 표현했는데 요한이었을 것입니다 . 다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던 베드로는 로마 군대 병정들과 성전 경비병들에게 잡혀가시는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날 수가 없었습니다 . 더구나 “ 나는 주님을 위하여 내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 다짐한 베드로였습니다 . 2. 실수는 있다 . 다른 제자들은 이미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난 상황이었습니다 . 베드로는 제사장의 집 안뜰에까지 들어갔습니다 . 베드로가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말을 했을 때 , 예수님께서는 “ 닭이 울기 전에 , 너는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 하고 예고하셨습니다 . 예고하신 말씀 그대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차례 부인하였습니다 . 일찌감치 도망을 갔더라면 , 베드로도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 설거지를 자주 하는 사람이 그릇을 깰 확률도 큽니다 . 설거지를 아예 하지 않는 사람은 그릇을 깰 일도 없습니다 .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 그러나 우리도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 물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유혹까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만 , 실수를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 3. 그러나 실패는 없어야 한다 . “ 넘어지는 것이 실수라면 , 넘어져서 일어나지 않는 것은 실패다 .” 라는 말이 있습니다 .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차례 부인한 후 , 바깥에 나가서 비통하게 울었습니다 . 그러나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실패로 인생을 마감하지 않았습니다 .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무덤이 빈 것을 달려가 확인하였고 , 주님으로부터 “ 내 양을 먹이라 ” 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 오순절 이후에는 회개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였고 , 예루살렘에 교회가 형성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 주님께 헌신하여 옴 몸을 드리기로 작정을 한 사람도 죄의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 승리를 할 수 있지만 , 여전히 완전하게 승리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서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늘 조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그리고 죄의 자백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예수님은 우리를 말씀으로 붙들어주시고 , 우리의 믿음이 꺾이지 않도록 기도해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