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 간의 신뢰와 충성

우 리는 2014년 교회 사역을 위하여 지원서를 써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을 위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위 하여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절이 되게 하셨고, 우리를 동역자로 삼아주셨습니다. 또한 우리는 믿는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일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리 스도를 머리로 모시고 서로 지체가 된 사람으로서 한 역할을 맡았고, 또한 다른 역할들을 맡긴 사람들입니다. 1. 맡은 사람은 충성해야 합니다. 디도는 ‘맡은 사람’으로서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 좋은 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주위 사 람에게 요청을 받을 정도로 적임자라는 평을 받았고, 열성을 마음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멍석 을 깔면 하던 짓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디도는 청을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 라, 더욱 열심을 내어서, 마치 자진해서 하는 것처럼 일을 하였습니다. 자진해서 하더라도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하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 게 해줄 수가 없습니다. 열심히 하더라도 자진해서 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하면 자기 동 기로 하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충성(忠誠)이라는 말은 한자가 보여주는 그대로, 그 일을 마음의 중심에 두고, 자신이 말을 한 대로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는 신분의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소명의식,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택 하심을 받았다는 직분의식이 있는 사람은 이것이 가능합니다. 2. 맡긴 사람은 신뢰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위하여 열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디도가 자신의 열성과 똑 같은 열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디도와 함께 형제 한 사 람을 보냈는데, 이 형제는 복음을 전하는 일로 모든 교회에서 칭찬이 자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도 바울 팀의 여행 동반자로 뽑아 세운 사람이며, 은혜로운 일을 돕는 사람이었습니다. 디도에 대해서는 자신의 동료요 동역자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여러 교회의 심부름꾼들이요, 그 리스도의 영광이라고 여겼습니다. 보냄을 받는 자들은 보내는 자들에게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는 오히려 동역을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바울은 여러 가지로 자기를 비난했던 고린도 교인들까지도, “나 는 여러분에게 큰 신뢰를 두고 있으며, 여러분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온갖 환 난 가운데서도, 나에게는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칩니다.”라며 신뢰를 하였습니다. 3. 우리는 서로 동역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님 안에서 동역을 할 때에, 동역자들 간에 아름다운 관계를 통해서 위로와 기쁨과 힘을 얻 을 수 있습니다. 바울 일행은 마케도니아에 이르렀을 때에, 육체는 쉬지 못하고, 여러 가지 환난 을 겪고, 밖으로는 싸움, 안으로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디도가 고린도에 갔을 때, 성도 들이 바울을 그리워하고, 잘못한 일을 뉘우치고, 바울을 열렬히 변호한다는 얘기를 듣고, 바울 은 더욱더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회 안의 성도들 사이에서 디도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성도들 사이 를 이간하거나 부정적인 선입관을 가지게 하거나, 낙담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극한 어려움과 낙심할 일들 가운데서도, 위로를 받고, 더욱더 기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한 서로 그리워하게 하고, 뉘우치게 하고 서로 변호할 마음이 생기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