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보고 싶은데...

목 사 겸 목자로 살면서 최근에 깊은 생각에 잠기도록 하는 질문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 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 질문은 많은 사람들을 생각에 잠기게 하는 질문일 듯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잘하고 계십니까?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정말 잘하기 를 바라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앙적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왕 예수를 믿었는데 정말 잘 믿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목자, 목녀들은 더 그렇습니다. 더 잘 섬 겨 보고 싶고 더 잘 해보고 싶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능력 부족인가요? 성품 부족인가요? 상황이 안되나요? 오늘 본문은 우리의 질문에 대해 답을 줍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하지만 바울은 잘 해보고 싶다는 성도들에게도 말합니다. 1. 부르심(Lord, who am I?) 바울은 디모데에게 사역을 위임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알려줍니다. 제 일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의 은혜, 사랑을 경험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의식이 필요합 니다. 그것을 우리는 ‘부르심’이라고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은 것이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사 랑으로 우리를 구원으로 부르신 것이 ‘구원’입니다. 부름을 받은 사람은 부른자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본문은 그들을 군사, 운동 선수, 농부에 빗대어 설명합니다. 여러분을 부르신 분은 누구 십니까? 그 분은 여러분에게 무엇을 원하시는 걸까요? 이 부분이 해결되어야 잘 해볼 수 있습니 다. 부르심을 깨달은 사람은 열심히 달려갈 준비가 된 사람입니다. 2. 한계(Lord, what can I do?) 그럼, 열심히 달려가기만 하면 될까요? 성경은 말합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깨닫는 능력 을 그대에게 주실 것입니다.’ 부름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 맞지만 우리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사 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를 깨닫게 하고 달려가게 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 닙니다. 그것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잘 해보려다 보면 의욕이 앞서지만 결국 한계 를 경험하며 지칩니다. 그때 무력감이 찾아옵니다. ‘나는 잘 하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은 무력 감에 의한 질문입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열매는 하 나님께 달렸다는 것을 인정할 때 비로소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됩니다. 무려감은 패 배가 아닙니다. 새로운 눈과 생각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 내가 할 수 있는게 뭡니까? 3. 기대(Lord, what can I expect?) 무력감에 사로잡히면 나타나는 현상이 죄책감입니다. 정말 잘 해볼려고 애쓰는 여러분! 무 력감을 경험하시면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힘을 내서 더 잘해야 하는 데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죄책감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뭔가 해야 하는데 안하고 있는 것 아 냐?’ 하나님은 여러분에 죄책감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찾도록 여러분을 부르고 계십니다. 해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복음을 위해 애쓰지만 고난당하고 죄수처럼 매어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기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그의 약속을 지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11절은 말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었으면, 우리도 또한 그분과 함께 살 것이요.’ 그렇기에 지금의 순간을 참아낼 수 있으며 우리에게 주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겨냅니다. 결과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충성스럽게 잘 해보려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약 속을 지키십니다.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볼 것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내 아버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