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sola)

라 틴어 단어 중에 ‘sola’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말로 ‘오직’이라고 해석됩니다. sola Gratia(오직 은혜), sola Fide(오직 믿음), sola scriptura(오직 성경), solus christus(오직 예수),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a’가 갖는 의미는 절대적인 진리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우리 삶에 있어서 ‘오직’이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절대적 진리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은혜, 믿음, 성경, 예수, 영광...이라는 의미에는 다른 것이 포함 될 수 없고 주저할 수도 없으며 미룰 수도 없습니다. 절대적인 진리를 경험하면 신앙이 쉬워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절대적인 진리를 경험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절대적 진리는 과감한 결단이 없다면 경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의 삶은 능력의 삶입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능력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능력은 절대적인 진리를 경험할 때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것은 과감한 결단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경험한다면 우리의 삶의 모습은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1. 나팔, 빈항아리, 횃불 기드온은 300명의 용사와 전쟁을 치룹니다. 적은 대략 135,000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말도 안 되는 싸움이지만 기드온과 300의 용사들은 거침이 없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sola Fide) 숫자적으로도 말도 안 되는 싸움이었지만 전략적으로도 말도 안 되는 싸움이었습니다. 그들의 손에는 나팔과 빈항아리와 횃불이 전부였습니다. 전광석화 같은 전략도 강력한 무기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적들을 자신의 손에 붙이셨다는 약속과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미 기드온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sola scriptura)에 순종하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에게 하나님은 절대적이었습니다. 2. 주님의 칼, 기드온의 칼 기드온은 적들에게 몰래 다가가 나팔을 불며 빈항아리를 깨고 횃불을 드높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숫자의 이스라엘 군대가 쳐들어오는 것처럼 전략을 짰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들이 이 전략에 속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기드온과 용사들은 외쳤습니다. ‘주님의 칼, 기드온의 칼, 만세!!’ 이들의 외침은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실 것에 대한 선포였습니다. 이 전쟁이 하나님의 전쟁이라는 선언입니다. 이미 승리했다는 선언입니다. 세상속의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은 이미 승리한 전쟁을 쟁취하는 사람들입니다. 당장에는 비교 할 수 없는 약세인 것처럼 보이지만 주님의 칼은 우리의 칼이 되실 것이며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sola Gratia)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 주님께서 결국 기드온과 용사들은 이 싸움의 주관자이신 주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싸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나팔이 울려 퍼졌을 때 적들은 서로 자신들끼리 혼란스러움 속에서 자멸했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이 전쟁이 처음부터 적들을 기드온의 손에 붙이신 이미 이긴 전쟁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우리의 삶은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합니다.(soli Deo Gloria)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하나님의 싸움입니다. 이미 이긴 전쟁의 성취일 뿐입니다. 그것을 깨닫는 방법은 절대적인 ‘오직’의 믿음뿐입니다. 과감한 결단을 통한 경험만이 그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승리하며 사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