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우선순위는 어떠한가?

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이스라엘의 포로 후 시대의 선지자들입니다. 이들은 예루살렘과 성전의 회복을 선포한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세 가지 면에서 회복될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첫째는 스룹바벨을 통하여 성전을 재건하는 것, 둘째는 에스라를 통해 율법을 회복하는 일, 셋째는 느헤미야를 통해 성벽을 수축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는 하나님의 백성이 이루는 공동체에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것을 적용하여, 하나님 중심의 예배, 하나님 말씀에 의한 제자훈련,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는 사랑의 실천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바르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본성은 하나님의 일보다 자신의 일을 우선시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곰곰이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우선 담임목사인 제가 성전을 새로 크게 짓고 싶은 마음으로 이 설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는 하지 말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마 6:33)라고 하신 말씀처럼, 올바른 우선순위의 삶을 살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들은 성전재건을 그만두고 자신들의 집을 짓는 데만 시간을 소모하고 있었습니다. 성전이 무너진 채 내버려져 있은데도, 그들은 하나님을 잊고 살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우리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우리 자신을 영적인 산 제물로 드리고 있는지, 늘 곰곰이 돌이켜 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선순위가 뒤바뀐 삶은 아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씨앗을 많이 뿌려도 얼마 거두지 못했으며, 빈곤하며 마치 구멍 난 주머니에 돈을 넣는 것과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집은 이렇게 무너져 있는데, 너희는 저마다 제집 일에만 바쁘기 때문이다.”(9절)라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선순위가 뒤바뀐 삶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왔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은 그리스도인이지만, 더 넘치는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선순위가 뒤바뀐 삶을 살고 있는 것이 그 이유가 아닌지 곰곰이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핑계를 댔습니다. “때가 되지 않았다. 주님의 성전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가 그들의 핑계였습니다. 백성들은 자기들의 집에 앉아,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신에 제집 일에만 바빴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학개 예언자가 전하자 백성은 주님을 두려워하였으며, 주님께서는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우리가 ‘세 축’이라고 칭하며 하고 있는 사역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주일과 수요일 저녁에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의한 제자훈련을 하기 위해 ‘삶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목장모임을 가지며, 주일에는 여자들이 식사를 준비하고 남자들이 설거지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