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주님의 제자-요셉

그 동안 살펴본 요셉의 삶을 정리하면, 흔들리지 않는 성실함, 유혹에 대해 단호함, 다른 사람을 섬김,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러한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고 섭리하신다는 사실을 그가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 앞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을 놓으면, 진정한 제자로서의 삶을 산 요셉의 성품을 잘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 자기를 흙구덩이에 던져 넣고 이집트로 가는 장사에게 팔아버린 형들의 행동을 요셉이 잊어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형님들이 나를 이곳에 팔아넘기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앞서서 나를 여기에 보내셔서, 우리의 목숨을 살려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라고 요셉은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고 섭리하신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인해, 요셉은 형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자책하지도 말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2. 흔들리지 않는 성실함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에도,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고 섭리하신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는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갔을 때에도, 주인이 가진 모든 것을 맡겨서 관리하게 할 정도로 성실하게 일을 하였습니다. 심지어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감옥에 갔을 때에도, 간수장이 감옥 안에 있는 죄수를 모두 요셉에게 맡길 정도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믿음과 아울러, 우리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을 때에, 우리는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일을 더욱 힘쓸 수 있습니다. 3. 유혹에 대해 단호함 요셉은 어릴 때부터, 형들이 아버지의 뜻에 어긋난 일을 할 때에는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경호대장의 집에서 주인의 아내가 유혹을 해올 때 보인 반응을 보면, 그가 유혹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취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내가 어찌 이런 나쁜 일을 저질러서,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에게는 죄를 죄로 여길 줄 아는 마음, 나쁜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4. 다른 사람을 섬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이 잘 있는가 알아보기 위해 집에서 80여km나 떨어진 세겜을 갈 때에도 불평 한 마디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세겜에서 형들을 만나지 못하자 20여km 더 떨어진 도단까지 형들을 찾아갔습니다. 감옥에서도 다른 죄수의 안색이 좋지 않으면, 궁금하여 물어보았습니다. 요셉에게 죽을죄를 짓고 두려워하는 형들을 원수시하고 복수를 하기는커녕, 형들이 걱정을 할까봐 오히려 걱정을 해주며 그들의 자녀들까지 돌보겠다고 했습니다. 5.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 요셉이 경호대장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을 때에,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며 하는 일마다 잘되도록 돌보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감옥에 있을 때에는 간수장이 그것을 알았습니다. 감옥에서 만난 시종장이나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할 때에는, “저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임금님께서 기뻐하실 대답은 하나님이 해주실 것입니다.” 하며, 그는 기회 있는 대로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이야말로 진정한 제자의 삶을 산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