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3월13일]히7:1-19 예수님의 제사장직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의 우월성을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만 생명을 다룰 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율법이나 짐승의 희생이나 모세의 제사제도 안에도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고행을 통해서 얻을 수도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안에서만 생명과 소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우월한 제사장 멜기세덱이란 말이 우리에게는 익숙지 않은 말입니다. 그러나 히브리서를 처음 받았던 독자들은 아브라함, 모세, 아론, 여호수아와 마찬가지로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살렘 왕(창 14:18 참조)으로 예루살렘을 다스렸으며 동시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와 동시대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멜기세덱의 탄생이나 족보나 죽음 등에 대한 기록이 일절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는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며 ‘항상 제사장으로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십일조를 받았고,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은 자 아브라함을 위하여 복을 빌었습니다. 즉 그는 아브라함보다 높은 자이며, 레위 족속의 제사장들과는 달리 항상 살아있습니다. 이 멜기세덱이 반차를 좇아 예수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2. 새로운 제사장 구약 시대에는 레위 지파가 아니면 제사 역할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유다 지파로부터 나와 제사장 역할을 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한 변화의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편 110:4) 새로운 제사장이 아론 계열이 아닌 다른 계열에서 일어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새로운 제사장은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함’을 보여주며 조상들의 규례를 좇지 아니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전의 계명은 연약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제 아무것도 온전케 하지 못하는 율법을 대신하여, 우리를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제사장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길과 좋은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3. 더 좋은 소망 새로운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연약하고 무익한 것으로 여겨지는 옛 계명 곧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그리고 온전한 효력이 있고 약속을 보장해 주는 더 좋은 소망 곧 은혜를 가져오셨습니다. 기독교는 자신의 족보를 자랑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혈통 있는 제사장이 아니라,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영원한 제사장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를 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강하고 완전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레위 족속들이 집착했던 제사장 안에는 사실 안전함이 없었습니다. 새로운 제사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안전함이 있으며, 오직 그분 안에만 인생의 목적과 의미가 있습니다. 오직 그분을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