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이란?

청 년들이 자신의 배우자감을 정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하면 좋으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저는 세 가지로 요약을 해줍니다. 신앙, 성품, 실력입니다. 마침 세 단어가 모두 ‘ㅅ’으로 시작이 되어 외우기도 좋습니다. 신앙이란 당연히 하나님을 믿고 예배, QT 등,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본적인 삶을 잘 살고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성품이란 좋은 대인관계를 이루며 사람들을 이끌어갈 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실력이란 가정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생활능력을 뜻합니다. 이 세 가지를 잘 갖추고 있는 사람을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도 이 세 가지를 원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우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책임져 주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이곳을 떠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주님이 되셔서 그의 삶의 주인이 되어 주시고, 그의 삶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아브람은 75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자녀도 없이, 살고 있는 땅, 태어난 곳, 아버지의 집을 떠나는, 한 마디로 안정된 환경을 떠나야 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아브람의 믿음이 놀랍습니다. 2. 영적 민족을 이루는 사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에 아브람에게 주신 첫 번째 약속은 큰 민족이 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적으로 아브람 개인에게 하나님이 되어주신 주님은, 사회적으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대로 아브람에게 이삭을 주셔서 그를 통하여 야곱의 열두 지파를 이루게 하시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지금까지 유지시켜 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지상사명(대위임령)을 주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 우리는 아브람의 영적 자손입니다. 우리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을 통하여 영적으로 큰 민족을 이루는 삶을 사는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3. 복의 근원(통로)이 되는 사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에 아브람에게 주신 두 번째 약속은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이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복을 받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복을 베풀고, 그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저주를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신앙적으로 주님으로 모시고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 경제적으로 진정한 사귐과 나눔을 연습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속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아니하면, 그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아브람은 나이 75세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나타나신 주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쳤습니다. 베델의 동쪽에 있는 산간지방으로 옮겨 가서 장막을 쳤을 때에도, 주님께 바치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는 삶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가장 복된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