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정신(spirit)
아 는 만큼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더라도 가고자하는 여행지의 정보를 알고 가면 시간낭비도 적고 재미도 더합니다. 게다가 그곳의 역사를 알고 가면 보이는 풍경이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갖게 됩니다. 사람의 관계도 서로에 대해 알게 되면 알수록 이해하는 폭도 넓어지고 현명하게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믿는다는 것이 신앙의 진보를 말하지 않습니다. 아는 만큼 믿음의 재미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정교회도 아는 만큼 볼 수 있게 됩니다. 아는 만큼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번 연수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그 결과로 보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것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1. 성경적인 교회의 존재 목적(마태복음 28:18~20) (1) 교회의 사명은 제자를 만드는 것이다. (2) 방법은 가서, 세례(침례)를 주고, 가르치는 것이다. (3) 영혼 구원하여서 제자를 만드는 것이 교회의 궁극적인 존재 목적이다. 2. 성경적인 제자 훈련 방식(마가복음 3:13~15) (1) 지식 전달보다는 능력 배양이었다. (2) 교실 강의보다는 현장 실습이었다. (3) 가르쳐서 제자 만들기 보다는 보여서 제자를 만들려 하였다 (가) 예수님(요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나) 바울(고전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다) 베드로(벧전 5:3)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3. 성경적인 사역 분담(에베소서 4:11~12) (1) 목회자의 사역은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가) 사역을 할 수 있게 훈련해 준다. (나) 사역할 수 있도록 적소에 임명해 준다. (2) 성도들의 사역은 목양을 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3)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외에 목회자의 사역은 기도와 말씀 사역과(행 6:2-4) 리더십을 발휘하 는 것이다. 4. 성경적인 리더십(마가복음 10:42~45) (1) 인생의 목적은 섬김에 있다. (2) 진정한 리더십은 섬김에서 나온다. (3) 종이 된다는 것은 공동체의 필요가 리더 자신의 필요보다 우선한다는 뜻이다. 위에 언급한 4가지가 바로 ‘세 축과 네 기둥’이라고 불리는 가정교회 정신(spirit)중에 네 기둥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세 축은 ‘삶 공부, 목장, 주일 연합 예배’로 가정교회를 이루는 하드웨어라고 하면 네 기둥은 하드웨어를 돌아가게 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정교회의 핵심은 외형적 시스템에 있지 않고 결국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목적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가정교회의 정신이 얼마나 교회에 구현되느냐, 성도들이 모두 가정교회 정신을 이해하고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느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수 기간 보았던 것은 가정교회 정신의 구현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이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있었고 특히, 삶의 현장과 교회 현장에서 가정교회 정신을 가지고 능력 있고 충성스런 주님의 제자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적절한 때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시고 그것을 삶에 체험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있는 교회와 성도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다운교회에도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