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13~25) 그리스도인의 마음
오 래 전의 일입니다 . 그 전 주일에 주일 학교 학생이 결석을 해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 순진한 학생이 솔직하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 차를 타고 주일 예배에 오는 도중에 아빠와 엄마가 부부싸움을 했답니다 . 그래서 교회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는 엄마만 교회에 내려주고 나머지 식구들은 집으로 돌아갔다는 것이었습니다 . 그 이야기를 들은 제가 그 부부를 칭찬해 주었습니다 . 부부싸움을 하고 어떻게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겠습니까 ?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예배를 드릴 수가 없지요 . 그러나 우리는 거기에서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 부부가 화해를 하고 다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1. 갈등하는 두 마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새로운 영에 의해서 살기 때문에 , 성령님께 순종하며 사랑에 의해 살면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됩니다 . 그런데 문제는 그 속에 여전히 육신의 정욕이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 그 안에 다른 법이 있어서 죄의 포로로 만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 “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 .” 이와 같이 갈등하는 두 마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공통된 문제일 것입니다 . 예수님처럼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한 사람일수록 이런 애통함 가운데 깨닫게 되는 것은 자신의 무능함입니다 . 이와 같이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게 될 때에 내가 구원받는 일뿐 아니라 , 예수님을 닮아가는 일도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 애통의 기도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 바울은 애통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 “ 아 ,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 이것이 우리와 똑같은 성품과 감정을 가진 바울의 고백이었습니다 . 자신의 무능함을 깨달은 바울은 주님 앞에서 애통의 기도가 저절로 터져 나왔을 것입니다 . 몇 주 전 우리 교회 나눔터에 올라온 박세근 목자의 글입니다 . “ 나는 항상 나의 무능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나의 무능함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뿐이었다 ....... 무능함을 깨달은 후 기도의 필요성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 무능하기 때문에 , 무릎을 꿇는 간절함은 당연한 것이었다 .......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된 이후 기도는 일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었다 . 기도가 삶이라고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제는 이해가 되려고 한다 .” 3. 감사의 눈물 그러나 바울은 애통의 기도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로 그의 기도는 이어졌습니다 .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을 때가 있지만 , 자신을 죄의 형벌에서 건져주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그는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 박세근 목자의 나눔터 글이 다시 생각납니다 . “ 무능함이 기도를 알게 해주었고 , 그 기도의 결과로 나는 눈물을 깨닫게 되었다 ....... 원래부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하나님 때문에 그러한 일들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나의 생활 속에서 발견하게 되면 나의 마음속에는 감동이 몰려온다 . 그리고 그것이 나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