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2:1-11) 하나님의 판단과 우리의 자세

“ 가랑잎이 솔잎보고 바스락거린다고 야단친다 .” 는 우리 말 속담이 있습니다 . 자기 나쁜 점을 모르고 다른 사람을 탓한다는 뜻입니다 . 남의 작은 허물을 나무라는 어리석은 행동을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 게다가 우리는 종종 나에게는 너그럽지만 남에게는 내 잣대를 가지고 판단을 할 때가 많습니다 . 사실 다른 사람을 판단해봐야 대개는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서로 다투는 것밖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 오늘 본문은 , 율법을 맡았고 할례를 받았으며 혈통으로는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자만심에 빠져있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사도 바울이 지적하고 있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그들은 자신들이 선하며 도덕적이라고 자처하면서 이방인들을 판단하고 있는데 , 남을 심판하는 일로 결국 스스로를 정죄하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하나님의 판단 하나님의 심판은 공정하게 내립니다 .(2 절 ) 나에 대하여는 관대하고 남에 대해서는 비판의 시각을 가지고 보는 것이 우리의 시각입니다 .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우상숭배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 드러내놓고 범하는 성적타락은 없었습니다 . 그러나 그들의 굳어진 마음속에 하나님이 거하실 자리가 없는 죄악은 동일했습니다 . 하나님은 ‘ 그가 한 대로 ’ 갚아주십니다 .(6 절 ) 유대인들은 율법을 맡아 가지고 있었습니다 . 그들은 율법을 자주 듣는 분위기 속에서 살면서 스스로를 의로운 사람인 줄로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은 율법을 듣는 사람이 아니라 , 율법을 실천하는 사람을 의롭다고 하십니다 . 하나님은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들까지 심판하십니다 .(16 절 ) 유대인들 중에도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경건의 모습을 강조한 것에 대해 예수님께서 지적하셨습니다 .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 그들을 꾸짖으셨습니다 .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 겉으로는 사람에게 의롭게 보이지만 속에는 위선과 불법이 가득한 것에 대해 예수님으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받았습니다 . 2.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 우리는 먼저 남을 쉽게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 아시시의 성자 프란시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 그대가 누군가를 판단할 때 , 그의 실수나 그의 잘못에 대해서 그가 겪고 있는 아픔과 똑같은 정도의 아픔과 그의 허물을 인해서 흘리는 연민의 눈물이 없다면 이웃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 사랑으로만 판단하라는 말입니다 . 우리는 또한 자기 자신을 판단해야 합니다 . 사람들끼리는 서로 비교해 보며 ,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해봐야 ‘ 토토리 키재기 ’ 입니다 . 공정하게 , ‘ 그가 한 대로 ’, 감추고 있는 비밀들까지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안목으로 자신을 먼저 심판해 보십시오 . 다음으로 우리는 회개하는 자리에 이르러야 합니다 . 자기연민이나 자기비하는 잘못된 자기비판입니다 .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 앞에 서서 자신을 판단해 보면서 정직하고 겸손하게 자기의 죄를 머리로 시인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 그리고 자신이 죄를 지은 것을 마음으로 슬퍼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풍성하신 인자하심과 너그러우심과 오래 참으심을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십시오 .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 것이 있다면 용서를 구하거나 보상을 해야 합니다 . 이제부터는 그리스도 예수를 내 삶의 중심에 모시고 주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작정하는 의지적인 결단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