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6:11-22) 속죄제의 참 의미

구 약에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그림자로 보여주신 것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 들이 행하던 할례에 대해서도, “오히려 속사람으로 유대 사람인 이가 유대 사람이며, 율 법의 조문을 따라서 받는 할례가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에 받는 할례가 참 할례입니다.” (롬 2:29)라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회개할 때 옷을 찢는 일에 대해서도, “지금이라도 너 희는 진심으로 회개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금식하고 통곡하고 슬퍼하면서,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라. 주 너희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욜 2: 12-13)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속죄제의 참의미는 무엇일까요? 1. 죄지은 것을 시인해야 합니다. 속죄제는 죄의 값을 치른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속죄제의 첫째 의미는 자신이 죄를 지은 것을 시인하는 행위입니다. 대제사장인 아론은 자신을 속하는 속죄제물을 드렸을 뿐만 아니라, 백성이 속죄 제물로 바친 짐승을 잡아서 그 피를 뿌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사람들의 마음에는 두 가지 속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가인과 같은 마음과 아벨과 같은 마음입니다. 바리새인과 같은 마음과 세리와 같은 마음입니다. 성령을 좇으려는 마음과 육신의 욕망 을 따르려는 마음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 안에 성숙한 나와 유치한 내가 함께 존재한다 는 것입니다. 유치한 내가 성숙해질 수 있는 비결은, “유치한 나”가 죄를 범했을 때에 그 것을 “성숙한 나”가 즉시 그 죄를 시인하는 것입니다. 2. 죄지은 것을 슬퍼해야 합니다. 악성 피부병에 걸린 환자는 입은 옷을 찢어 자기의 비참함을 나타내야 했습니다. 머리 를 풀어서 자신의 무기력함을 나타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가까이 다가와 전염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자기 코밑수염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레 13: 45)고 외쳐야 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마음이 아프고 슬픈 일이었습니다. 악성 피부병과 마찬가지로 죄를 지은 것을 아는 사람은, 자신이 죄를 지은 사실에 대하여 마음 깊이 슬 퍼해야 합니다. 제물을 드리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더욱 원하시는 것은, 찢겨진 심령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알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물은 찢겨진 심령입니다. 오, 하나님, 주님은 찢겨 지고 짓밟힌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십니다.”라고 노래했습니다. 그는 탄식할 때와 마찬 가지로, 하나님께 범죄한 사실을 알았을 때, “밤마다 짓는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잠자리 를 적셨을 것입니다. 3.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속죄제를 드릴 때에는, 수소나 숫염소를 잡아서 그 피를 뿌렸습니다. 또한 살려둔 숫 염소를 끌고 와서 그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이스라엘 자손이 저지른 온갖 악행과 온갖 반역 행위와 온갖 죄를 다 자백하고 나서, 그 모든 죄를 그 염소의 머리에 씌웠습니다. 사 람들의 죄를 모두 그 염소에게 전가를 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염소를 빈들로 내보 냈습니다. 이것은 죄로부터 멀어진 삶을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죄의 형벌로부터는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가지고 있는 죄성으로 인 하여 죄를 지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죄를 시인하고 하나님께 자백하며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를 지은 것을 마음으로 슬퍼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려는 의지를 가지고 성령님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는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