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1-11) 새로운 가치관

진 로를 결정하는 일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상담을 할 때 흔히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 “ 잘하는 일을 하라 , 좋아하는 일을 하라 , 그리고 남에게 유익이 되는 일을 하라 .” 입니다 . 이러한 상담을 해줄 때에 바탕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 바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라는 말입니다 . 이런 기준이 없으면 자칫 남들이 잘하는 것에 대한 부러움이나 , 재미있어 보이는 일 , 사람들에게 관심을 살 수 있는 일 , 또는 돈을 잘 벌거나 편하게 살 수 있는 일을 추구하게 됩니다 . 더구나 세상의 가치관은 주로 돈 , 편안함이나 쾌락 , 권력이나 명예를 얻기 위한 욕심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세상의 가치관 몇 주 전에 인도를 갔다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읽은 신문에서 , 은퇴자들에게 권면하는 말 중에 “4 척 ” 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 “ 아는 척하지 말라 . 가진 척하지 말라 . 잘난 척하지 말라 . 있는 척하지 말라 .” 였습니다 . 역으로 생각해보면 , 사람들은 알아야 하고 , 가져야 하고 , 잘나야 하고 , 있어야 하는 일에 가치를 두고 산다는 말입니다 . 바울 당시에 사람들도 그러했습니다 . 특히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유대인들에게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매우 거북스러웠을 것입니다 . 유대인으로 태어나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증표로 할례를 행하며 율법을 지켜 살려고 노력하던 그들에게 ,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 2. 세상의 가치관에 맞춘 이전의 가치관 처음 사람인 아담과 하와도 먹을 것을 소유하고 싶었고 , 보이는 것을 가지고 싶었으며 ,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 아는 척하고 , 가진 척하고 , 잘난 척하고 , 있는 척하는 정도가 아니라 , 사람들은 알아야 하고 , 가져야 하고 , 잘나야 하고 , 있어야 하는 것이 사람들의 본성입니다 . 이것이 세상 가치관의 밑바탕입니다 .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이전의 바울의 가치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 육신적으로나 세상적으로 그도 할 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 그는 율법에 의하여 태어난 지 8 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 혈통으로는 이스라엘의 12 지파 중의 하나인 베냐민 지파인 , 한 마디로 토종 히브리 사람이었습니다 . 율법을 준수하기로는 바리새파 사람이고 그 중에도 가말리엘 문하에서 배우고 , 하나님께 열성을 가지고 율법의 의로는 흠 잡힐 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 3.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가치관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 이전에 가치 있게 생각했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지혜 앞에서는 인간의 아는 것이 ,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인간의 가진 것이 ,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는 인간의 잘난 것이 ,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앞에서는 인간에게 있는 것이 그저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할 뿐입니다 . 바울은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이 가장 ‘ 아는 사람 ’ 이었습니다 . 그리스도를 얻고 보니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이 오물에 불과했고 , 그리스도를 소유한 사람이 가장 ‘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이 가장 ‘ 잘난 사람 ’ 이었습니다 .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있는 사람이 가장 ‘ 있는 사람 ’ 이었습니다 . 바울처럼 , 그리스도를 더 알고 , 그분의 고난과 죽으심 , 그리고 부활에 이르기까지 온전히 주님을 닮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가치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