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1-1) "나와 너"의 관계

생 명의 삶 2 월호에 재미있는 글이 있습니다 . 유대계 종교철학자 마르틴 부버는 “ 나와 너 ” 라는 책에서 현대인의 인간관계를 세 가지로 진단한다는 글입니다 . 오늘날 사람들이 마치 물건처럼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고 버리는 것을 “ 그것과 그것의 관계 ” 라고 합니다 . 상대방이 나를 물건처럼 이용해도 나는 상대방을 끝까지 인격으로 대할 때 성립되는 관계를 “ 나와 그것의 관계 ” 라고 말합니다 . 서로가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관계를 “ 나와 너의 관계 ” 라고 말하는데 , 그리스도 안에서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 가진 마음에서 이러한 “ 나와 너의 관계 ” 를 볼 수 있습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은혜와 평강을 비는 마음 사도 바울의 편지를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 그는 성도들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 그리고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때로는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교회를 교훈하기 위해 , 때로는 순결치 못한 교회를 책망하기 위해 편지를 쓰면서도 그리하였습니다 .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복을 주시고 , 당신들을 지켜 주시며 , 주님께서 당신들을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 , 당신들에게 은혜 를 베푸시며 , 주님께서 당신들을 고이 보시어서 , 당신들에게 평화 를 주시기를 빕니다 .”( 민수기 6:24-26) 바울은 이 축복을 잘 알고 , 모세와 아론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빌립보 성도들을 향하여 축복하였을 것입니다 . 2. 성도를 사모하는 마음 누군가 나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 누군가 기도할 때마다 나를 위하여 늘 기쁜 마음으로 간구한다면 , 그것처럼 기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 더구나 내 안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예수의 날까지 완성하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신이 나겠습니까 ?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 모든 기억 속에 ), 기도할 때마다 ( 모든 간구에 ), 첫날부터 지금까지 늘 ( 모든 때에 ), 여러분 모두 ( 모든 사람 ) 를 위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 어떤 사람은 이것을 네 겹의 감사이며 , 네 면의 감사이어서 어느 방향으로 보아도 완벽한 감사라고 표현하였습니다 . 바울의 마음이 가장 잘 표현된 말은 , “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심정으로 , 여러분 모두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는 , 하나님께서 증언하여 주십니다 .” 입니다 . 3. 성도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 마음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더욱 성장해야 할 영역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 빌립보 교회 가운데에는 다툼과 시기와 분쟁이 극에 달해서 두 여인이 크게 대립되어 있었습니다 .(4:2) 그래서 교회에 사랑이 풍성해지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 우리의 지식과 통찰력은 궁극적으로 사랑이 풍성하게 되는 일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사실을 깨달을 때에 교회는 사랑이 풍성해집니다 . 교회는 세상 속에 있기 때문에 ,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 하면 세속화되기 쉽습니다 . 세상의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 교회는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만이 존귀하게 되기를 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 순교적인 결단이 없는 교회는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습니다 .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의 열매 , 즉 영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게 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