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3:14-22) 차든지 뜨겁든지

일 곱 교회 중 어떤 교회는 칭찬만 받았는가 하면 , 어떤 교회는 칭찬과 책망을 받았습니다 . 그런데 라오디게아 교회는 사데 교회와 마찬가지로 비판과 책망만 받은 교회였습니다 . 무슨 심각한 문제가 있었기에 책망만 받았을까요 ? 사데 교회는 실상은 죽어있고 명목상의 기독교인의 삶을 사는 것이 문제였다면 , 라오디게아 교회는 영적으로 감각이 무뎌진 삶을 살았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 이 교회는 외적으로 극심한 핍박이 없는 평온한 교회처럼 보였으며 , 질 좋은 목화를 생산하여 큰 수입으로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영위했지만 , 그들은 영적으로 죽은 것 못지않은 상태에 있었습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하나님의 창조의 처음이신 분 어려운 환경을 만나게 되면 , 우리는 곧잘 실망에 빠지거나 환경을 탓하기 쉽습니다 . 반대로 상황이 내가 원하던 대로 잘되어 가면 , 객관적인 안목을 잃어버리고 영적인 감각이 무뎌질 때가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주신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 그러나 진정한 평가는 참되신 하나님 앞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라오디게아 교회는 거짓된 자기만족에 빠져 있었습니다 . 라오디게아 교회를 바르게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은 주님의 신실하심과 참되심입니다 . 그 기준 앞에서 벌거벗은 모습으로 서서 나를 발견하게 될 때에 우리는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세상 안에서 나를 보게 되고 , 거기에서 찾게 되는 나는 거짓된 허상의 나일뿐입니다 . 진짜 내가 아닌 포장된 나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 2. 차든지 뜨겁든지 당시 라오디게아는 히에라폴리스와 골로새 , 두 도시와 이웃하고 있었습니다 . 히에라폴리스는 사람들의 질병을 고쳐주는 뜨거운 물이 , 골로새에는 차고 시원한 물이 있었습니다 . 그런데 라도디게아에는 석회가 녹아있는 좋지 않은 수질에 햇볕에 미지근해져서 , 입에 넣으면 뱉어버리고 싶은 물이 있었습니다 . 라오디게아 교회의 상태가 바로 그와 비슷하였습니다 .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 미지근한 상태로 하나님 앞에 서있는 사람들을 주님께서는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라오디게아 교회는 자신들의 상태에 대해서 전혀 다르게 느끼고 있었을 것입니다 . 그들은 자신들이 세상적으로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순풍에 돛단 듯이 항해하는 배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들은 자신들을 부자로 인식했고 , 영적으로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상태에 있는 것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 3. 열심을 내어 노력하고 회개하여라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호되게 책망을 하신 교회를 위해서 은혜의 길 , 회복의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 그들이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잘못된 자기만족을 버리고 신실하시고 참되신 주님 앞에서 정확한 자기 진단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 가까운 곳에 금광이 있어서 부유했던 그들 , 그러나 진정 부유함은 주님 안에서 만족을 누리는 데 있습니다 . 목화가 유명하여 화려한 옷을 지어 입었던 그들 , 그러나 실상 그들은 벌거벗은 수치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 주님 안에서 거룩한 흰 옷을 사서 입어야 했습니다 . 안약으로 유명했던 지방에 살던 그들 , 그러나 그들의 영적인 눈이 어두워져 있어서 , 주님을 위하여 열심을 내어 노력하고 회개해야 했습니다 . 세상적으로 형통한 듯 보일 적에 ,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 그러나 그 때에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있는가를 반드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