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1~16) 부르심에 합당한 삶

가 정교회 사역에는 네 개의 기둥이 있습니다. 첫째는, 마태복음 28:18-20 말씀에 근거한 교회의 존재 목적입니다. 그것은 영혼 구원하여서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는, 마가복음 3:13-15 말씀에 근거한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입니다. 그것은 가르쳐서 제자를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보여서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셋째는, 에베소서 4:11-12 말씀에 근거하여 성서적인 사역 분담입니다. 즉 목회자의 사역은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것이며, 성도의 사역은 목양을 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넷째는, 마가복음 10:42-45 말씀을 근거로 한 섬기는 리더십입니다. 교회 리더십은 다스리는 리더십보다 섬기는 리더십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 중의 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하나 되게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실 때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르심을 받을 사람들은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삶은 성도들 간에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주시는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라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힘써 지키라”고 했을까요? 우선 하나가 되는 일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므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에도 믿는 자들이 하나가 될 것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하나가 되는 일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라온 배경, 가치관, 성격이 다양한 사람들이 이룬 교회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역사에 순종할 때에 그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2. 다양하게 부르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께서 나누어주시는 선물의 분량을 따라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은사만 보아도 20여 가지가 넘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는 모습도 아홉 가지나 됩니다. 본문 11절에도 다섯 가지의 직분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서로 유익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다다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가 되기를 힘쓰되, 비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성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3. 동역하도록 부르셨다.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하나가 되어 연합할 수 있는 비결은 지체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로마서 12:4-5 말씀이 그것을 잘 말해줍니다.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으나, 그 지체들이 다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여럿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서로 지체입니다.” 우리는 각각 기능이 다른 지체들을 한 몸 안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 지체들은 한 머리의 지시를 받으면서 서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모두가 하나같이 몸을 위하여 일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지시를 따라 몸 된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활동하는 것입니다. 며칠 뒤에 있을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여 성도들을 세우는 귀한 일에 아름답게 동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