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18~30) 그리스도인의 D-Day와 V-Day

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과정에서 연합군에게 매우 의미 있는 두 날이 있었습니다. 한 날은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이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하여 독일군에 대한 결정적 승리를 확보한 날입니다. 연합군은 이날부터 독일군의 격렬한 저항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45년 5월 8일, 드디어 연합군은 독일군의 수도인 베를린을 점령하고 결정적 승리를 성취했습니다. 이 두 날을 가리켜 연합군은 D-Day(Decision Day:결정의 날)와 V-Day(Victory Day:승리의 날)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결정적 승리를 확보하신 부활하신 날을,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D-Day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 영원한 승리를 쟁취할 날을,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V-Day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그리스도인의 D-Day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던 그 순간은 예수님의 초림의 절정의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사건은 예수님께서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하시고 결정적인 승리를 확보하신 그리스도인의 결정의 날(D-Day)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부르시고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을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와 주인으로 마음에 모신 날을 그 사람의 D-Day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죄의 형벌로부터 벗어난 것입니다. 2.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그러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할 때부터 격렬한 사탄의 저항을 받으며 살게 됩니다. 믿기 전에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할 때에는 양심의 가책을 좀 받을 뿐, 그리 큰 갈등은 없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기대했던 축복보다 고난을 더 많이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죄로 오염된 세상을 살면서 때로는 굶주릴 수도 있고, 아플 수도 있으며, 대인관계의 갈등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우리가 죄의 형벌로부터 벗어난 구원은 받았지만, 죄의 존재로부터 벗어나는 몸의 구속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세상의 시민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피조물들은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탄식하며 살고 있습니다. 3. 그리스도인의 V-Day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을 받은 인간,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된 피조물이 그 형상과 영광을 잃어버리고 고통 가운데 탄식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성령님께서도 탄식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연약할 때에 우리 곁에서 우리의 짐을 덜어주십니다. 또한 나의 모든 것과 내게 가장 유익한 것을 아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우리에게는 더 나은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을 이미 작정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영광을 소망하며 참으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의 약속대로 다시 오셔서 결정적으로 영원히 승리를 쟁취하시는 V-Day를 소망하며, 오늘 내 삶을 다스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서 탄식하시며 우리의 거룩한 영광을 성취하도록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찬양하며 순종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