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1일] 역대하 7:11-22 기본(본질)에 충실하십시오

어느 교회에서 그랜드 피아노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피아노를 단 위에 둘 것인가 단 아래 둘 것인가를 두고 장로 두 분이 의견이 달랐습니다. 장로 두 분의 의견이 갈리면서 집사들의 의견이 갈라지고, 끝내는 교회가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이 일이 있은 지 한 5년 후에 마트에서 장로 두 분이 만났는데, 멋쩍기는 했지만, 한 분이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나누며 옛일을 회상했는데, 각자 서로 어떤 주장을 했는지 기억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교회의 기본과 본질을 잃어버리고 단지 자기주장을 했기 때문에 일어난 웃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이 늘 유지해야할 기본은 무엇일까요? 1. 스스로 겸손할 것 솔로몬은 주님의 성전과 왕궁을 다 짓고, 주님의 성전과 그의 왕궁에 대하여 그가 마음속으로 하고자 한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다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때가 사람들이 가장 교만해지기 쉬운 때입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첫째, 스스로 겸손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기도하며 주님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악한 길에서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갖추어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겸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성품을 말씀하실 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기도하며 주님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 하신 말씀대로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삶을 살게 됩니다. 2. 기도하며 주님을 찾을 것 솔로몬의 성전봉헌과 봉헌기도를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을 제사 드리는 곳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눈을 뜨고 살필 것이며 귀담아 듣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 앞에서 아버지 다윗처럼 살면서, 주님께서 명하신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 그 나라의 왕좌를 튼튼하게 해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려고 귀를 기울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긍정적인 기도응답은 우리의 순종하는 삶이 있을 때 이루어집니다. 때로 길이 막히고 뜻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고통이 따르는 일을 당하면, 자신을 돌아보고 기본과 본질로 돌아가십시오. 남들이 나를 낮추기 전에, 스스로 겸손의 자리로 내려앉으십시오. 그리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3. 악한 길에서 떠날 것 주님을 향한 마음이 변하는 악한 길에서 우리는 떠나야 합니다. 주님의 율례와 계명을 버리는, 즉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아니하고 순종하지 않는 악한 길에서 우리는 떠나야 합니다. 우상숭배의 악한 길에서 우리는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셔야할 자리에, 탐심을 비롯하여 다른 것을 앉히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악한 길에서 떠난다는 말은 악한 길에 있는 것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개란, 악한 길에 있다는 것을 지성으로 깨달아 알고, 악한 길에 있다는 것을 감정으로 슬퍼하며, 악한 길에서 떠나는 의지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죄를 용서해 주시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시고, 여러분의 일을 형통케 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