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10월25일]요한복음 6:1-15 우리가 가진 것을 주께 드릴 때 (양승봉선교사)

이 기적은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사복음서에 모두 기록된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 중 가장 크고 중요한 기적에 해당됩니다. 제자들이 전도 여행에서 돌아와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들을 배려하여 외진 언덕으로 제자들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이들을 쉬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적과 가르침을 주셨던 예수님이 어디에 계신 것을 안 무리들이 여러 동네로부터 몰려나와 예수님께로 나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마다하지 않고 이들을 가르치시고, 병든 자를 고쳐주셨습니다. 해가 저물 때가 되었고 수많은 무리가 외진 언덕에 모여 있었습니다. 이들이 굶고 있는 것은 알고 있는 제자들이 걱정이 되어 예수님께 와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들을 가게 하여 이웃 농가나 마을로 가서 먹을 것을 먹게 하고, 잘 곳을 찾게 하소서.”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이들을 먹일 것을 계산해 보니 한 입씩만 먹게 해도 200 데나리온의 돈(8개월 월급)이 필요하다고 예수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한 데나리온이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돈이라고 하니, 아마 지금 한국 돈 가치로 치면 일당 5만원이라 하더라도 약 1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가 사내아이가 가지고 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가지고 왔습니다. 안드레와 다른 제자들은 ‘이것을 가지고 무엇을 하겠는가?’라고 자조적인 생각으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이 무리를 100명씩 50명씩 무리를 지어 앉게 하신 후 축사하시고 이들을 먹이셨습니다. 이 온 무리(남자 어른만 5천명이니까 모두 합하면 적어도 만 명 이상)가 배불리 먹고 거두니 12 광주리에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차원과는 전혀 다른 일을 행하셔서 많은 무리를 배불리 먹이신 것입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일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엄청난 일을 행하십니다. 소년이 한 끼 음식으로 먹기에 적합한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일반 백성들이 누구나 먹는 아주 보잘 것 없는 일상 음식)로 10,000명 이상의 배고픈 백성들을 배불리 먹이신 것입니다. 놀라운 기적을 직접 눈과 입으로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기다리던 메시아로 생각하고 왕으로 세우려 하였습니다. 아마 소년이 자신의 적은 음식을 드리지 않았다면, 이 수많은 사람들이 고픈 배를 안고 투덜거리며 집으로 향하였을지도 모릅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드린 소년이 자신이 드린 적은 양의 음식이 5천명을 먹인 시발점이 되었지만 자신이 5천명을 먹였다고 감히 주장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년은 자신의 적은 음식이 이렇게 귀하게 사용된 것은 기뻐하고, 자신이 드린 것을 사용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을 것입니다. 아마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 아버지나 동네 친구들에게, 그리고 자신의 생애에 두고두고 이 무용담을 신나게 얘기하였을 것입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5000명을 배불리 먹이신 것과 같은 일을 지금도 행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선교 선교에 있어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계산과는 차원이 다른 일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이 듭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에 불과한 선교사들의 헌신을 사용하셔서 지금까지 선교의 역사를 이루어 오신 것입니다. 선교는 당신이 직접 하고 계시지만 감사하게도 연약한 선교사들의 손과 입을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여 당신의 선교 일을 해 가십니다. 네팔에서의 행하시는 선교 네팔 선교는 한국과 비슷하게 매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50년에 나라의 문이 열리고 선교사들이 네팔 땅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네팔에는 예수를 믿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발전소를 세우며 네팔 사람들과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선교사들은 복음을 입으로 전할 수 없었으며, 교회를 세우거나, 말씀을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선교사들을 통하여 예수를 믿게 된 네팔 사람들이, 네팔 밖에서 예수를 믿고 들어 온 네팔 사람들이 교회로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30년 동안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극히 적었고,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박해를 각오해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핍박을 받아야했습니다. 감옥에도 가야했습니다. 지금은 예수를 믿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기독교가 빨리 성장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작년 성탄절에는 약 만 명의 네팔 그리스도인이 모여서 성탄절 축하 행사를 하였으며 네팔대통령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 주었으며 네팔의 그리스도인 인구가 100만이 되었음을 공포하였습니다. 인구의 약 4%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이 일을 누가 했습니까? 어느 선교사도 이 일을 내가 했다고 나서지 못할 것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선교사들은 각자가 가진 작은 것들을 하나님께서 쓰시도록 올려드린 것입니다. 선교사들의 입과 손을 사용 하신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 삶, 재물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셔서 우리의 상식을 초월하게 써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움켜지고 있으면 절대 이러한 기적을 경험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시간과 재물을 주께서 쓰시도록 내어 놓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