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7월26일]사도행전 20:28-38영적 지도자가 가져야할 믿음

이전의 우리 선배들의 생각 속에는 하늘이 정했다는 뜻의 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정확하게 깨닫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막연하나마 신앙심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예를 들자면, 직업을 말할 때에도 타고난 직업이라는 뜻으로 천직(天職)이라고 하였습니다. 한 쌍의 부부를 이를 때 하늘에서 미리 정하여 준 배필이라는 뜻으로 천생연분, 또는 천생배필이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 만큼 직업을 바꾸는 일에도 신중을 기했고, 부부가 이혼하는 일은 여간해서 해서는 안 되는 일로 알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영적 지도자들이 바로 그러한 마음자세로 임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1. 성령이 영적 지도자를 세우셨다. 바울은 3차 선교여행 중,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불러 그들이 가져야 할 믿음에 대해 권면의 말씀을 남겼습니다. 첫째는, “성령이 여러분을 양떼 가운데에 감독으로 세우셔서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의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였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세우셨다는 믿음을 먼저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살피고 양떼를 잘 보살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나운 이리들이 양떼를 마구 해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목자와 목녀, 초원지기, 그리고 목회자들이 가져야할 자세입니다. 세미나에 다녀오고 소정의 과정을 마쳤기 때문에, 또는 투표를 통해서 정해졌거나 신학교를 졸업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영적 지도자를 세우셨다는 믿음을 먼저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돌봐야 할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은혜의 말씀이 사람을 세운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분을 튼튼히 세울 수 있고, 거룩하게 된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유업을 차지하게 할 수 있습니다.”입니다. 사람들이 주님과 주님의 은혜 위에 튼튼하게 서는 일은 지혜의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서, 사람들이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교훈을 줍니다. 어디에서 벗어났는지 책망해 줍니다. 그리고 어떻게 바른 길로 돌아갈 수 있는지 바르게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지도자는 사람들을 돌볼 때에 주께서 사람들을 영적으로 자라게 하시고 은혜의 말씀이 사람을 세운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3.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셋째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믿음에 본을 보이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누구의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낸 일이 없었습니다. 그는 자기 일행에게 필요한 것을 오히려 자기 손으로 일해서 마련했습니다. 그는 힘써 일해서 약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마땅한 일로 여겼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사람들을 섬기고, 목자로서 사람들을 돌보며, 청지기로서 사람들을 세워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드려서 섬기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목자와 목녀, 초원지기, 그리고 목회자들이 해야 할 일이 그와 같습니다. 이들이 가져야할 믿음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합니다. 그리고 주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상급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