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3월15일]이사야 46:1-13 선택은 하나

아브라함의 어린 시절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다른 신들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아버지께서 출타하신 틈을 타서 아브라함은 작고 큰 여러 가지 모양의 우상들이 진열되어 있는 신당에 들어가서, 우상들을 망치로 때려 부순 후 그중에 제일 큰 우상의 손에 망치를 끈으로 꽁꽁 묶어 쥐게 해 놓고는 이웃집에서 가져온 떡 그릇을 우상의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그날 아브라함과 데라 사이에 오간 대화입니다. “이웃집에서 가져온 떡을 신당 앞에 두었더니, 신상들이 서로 먹겠다고 소동을 부렸는데 결국 제일 힘센 우상이 망치를 들고 다른 신상들을 모두 때려 부수고 떡을 차지했습니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신상이 어떻게 다른 신상을 때려 부수고 떡을 먹는단 말이냐?” 1. 사람이 만든 신들 저도 스무 살이 될 때까지는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불상 앞에서 절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저도 제사를 드리면서 여러 번 제사상을 쳐다보았지만, 전혀 음식이 없어지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상을 향하여 절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불상을 만든 사람이 위대한가, 불상이 더 위대한가?’ 성경은 분명히 경고합니다. “사람들이 우상을 어깨에 메고, 우상을 둘 자리에 내려놓으면, 우상은 내려놓은 그 곳에 서서 꼼짝도 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그것에게 부르짖어도 전혀 응답하지 못하며, 고난당하는 사람을 구원하지도 못한다.”(7절) 제사, 불공, 부적, 미신, 점을 보거나 굿을 하는 것, 조금이라도 미련이 남아있다면 오늘은 꼭 마음에서부터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2.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 아브라함이 길을 가다 어느 집 앞에 흰 옷감들이 널려 있는 것을 보았는데, 돌아올 때 보니 그것이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들여져 있었습니다. 그는 “여기서는 아무도 안 보이지만, 틀림없이 집안에는 옷감을 물들이는 사람이 있을 거야. 마찬가지로 하늘에 누가 계시는지 보이진 않지만, 하늘의 색깔이 매일 변하는 것을 보니 하늘에 누군가 계시는 것이 분명해.”라고 생각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또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지었으니, 내가 너희를 품고 다니겠고, 안고 다니겠고, 또 구원하여 주겠다.”(4절)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 약속을 주신 하나님을 피하거나 주님의 얼굴을 피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3. 선택은 하나 이제 선택은 각 사람의 몫입니다. “사람들이 만든 신들”을 선택할 것인가,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을 선택할 것인가?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바른 선택을 할 만한 지혜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성령을 힘입어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시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느 것도 믿지 않겠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말은 결국 “나 자신을 믿겠다.”는 말입니다. 과연 ‘나 자신’이 신뢰할 만한 대상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기까지 하시며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께 순종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마음 문 밖에서 두드리고 계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대답해야 할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