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7월27일]벧후 3:8-18말세를 사는 지혜

군복무를 마치고 세상에 나오는 사람, 외국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사람 등 무슨 일을 하든지 마지막을 대비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알고 사셨을 뿐만 아니라, 언제 떠나야할지를 알고 사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언젠가는 주님의 날이 임하여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때부터 다시 오셔서 주님의 나라를 이루실 때(말세: the last day)까지를 우리는 말세(last days)라고 부릅니다. 본문은 말세(last days)를 살고 있는 우리가 지혜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마음(뜻)을 알아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세상의 끝이 올 것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악한 것을 보면 하나님의 심판이 벌써 임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향하여 오래 참으시며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를 것을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 주의 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 날이 언제인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모든 것이 사라지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말세를 사는 우리가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주의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과 그때에는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것을 위해 우리의 일생을 투자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소원대로 한 사람이라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도록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2.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을 연습한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일에 성도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를 마치면 우리 각 사람이 드리는 예배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한 주일 동안 세상에서 지은 죄를 씻음 받기 위해 주일에 교회를 오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 재충전을 받고 힘 있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심을 받은 사람이 힘써야 할 일은 거룩한 언어와 행실입니다. 거룩함을 추구하지 않고 능력만을 추구하면, 마치 방향키나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거룩한 행실이나 경건함은 기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긴밀한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주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집착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닮아가는 일에 힘쓸 수 있습니다. 3. 주의 은혜와 주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간다. 성령 충만한 삶이란 주님과 긴밀한 관계 가운데 동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부가 늘 사이가 좋다가 가끔 사이가 좋지 않을 때도 있듯이 성령 충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 충만은 가끔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 성령 충만하다가 가끔 충만하지 않을 때도 있는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 잘 아는 것보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을 아는 지식보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자라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까울수록 미혹하는 일들이 많아질 것을 성경은 경고합니다. 그 동안 배워서 굳게 믿고 있는 진리 안에 거하십시오. 신학적으로 의견이 많이 나뉘어 있거나 이단들이 접근해오는 교묘한 질문들에 억지로 답을 구하려고 힘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을 억지로 풀다보면 미혹되기 쉽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주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것이 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