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6월29일]암 1:13-2:5 그리스도인에게 거는 기대

암 1:13-2:5 찬송가 202장(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옛날에 어떤 사람이 크게 돈을 벌어서 양반을 사게 되었습니다. 양반이 된 이 사람은 양반의 갓을 쓰고, 집에는 하인을 부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하인에게 편지가 왔는데 글을 모르니까 주인 양반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돈을 주고 양반을 사서 갓을 쓰고 있었지만, 이 양반도 역시 글을 몰랐습니다. 주인이 솔직하게 “나도 글을 모른다.”고 얘기하자, 하인은 “갓 쓴 양반이 글도 모르시오?” 하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점잖게 갓 끈을 풀고 그 갓을 하인의 머리에 씌워주며, “너도 갓을 써봐라. 글이 보이나.” 했더랍니다. 신분이 바뀌면 그 사람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집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에게 거는 기대가 이방인에게 거는 기대보다 높은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 거는 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1. 이방인 암몬 자손에 대한 징계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두 딸이 낳은 아들들의 후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시고 인도하실 때에 모압이나 암몬이나 동족 에서의 후손들을 괴롭게 말며 싸우지도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암몬 자손은 자기의 영토를 확장하려는 야심 때문에 이스라엘 지방인 길르앗의 “아이밴 여인의 배를 가르는” 끔찍한 죄까지도 서슴지 않고 범했습니다. 하나님은 정결한 눈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남을 못살게 구는 못된 자들을 그대로 보아 넘기지 않으시며 반역을 행하거나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암몬의 수도인 랍바 성에 불을 놓으시고 회리바람 날에 폭풍처럼 느부갓네살의 침략으로 망하게 하셨습니다. 2. 이방인 모압 자손에 대한 징계 모압 사람들은 사람을 죽여 자기들의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사람에게 잔인한 짓을 예사로 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죽은 에돔 왕의 뼈까지 태워 재를 만드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악을 간과하지 아니하십니다. 궁궐이 불타고 멸망할 것에 대한 예언은 후에 바벨론의 침략으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세상의 어느 나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날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고 사라지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악인이 형통하는 것 같고 오만한 자가 항상 평안하고 재물이 늘어나는 것 같아도 결코 부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비로소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3. 유다 자손들에 대한 기대 이방인들에 대해서는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지 않은 죄에 대해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에게는 율법을 주시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의 법’에 의해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 자손들에게는 하나님은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셨습니다. 이방인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셨다면, 유다 자손들에게는 이웃에게 선을 베풀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웃에게 해를 입힌 것을 죄로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웃에게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한 것을 죄로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런 수준을 기대합니다. 우리는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행하면 비난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거는 기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