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6월1일]사35:1-10우리의 소망, 하나님의 나라
국가의 3요소를 보통 국민, 영토, 주권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소망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도 이와 연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그 땅은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쁨의 나라로 바뀐 땅입니다. 사막에는 백합화가 피어 즐거워하는 땅이 될 것입니다. 뜨거운 사막은 연못이 되고 승냥이나 이리가 놀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자라는 아름다운 곳이 될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나라에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거거리의 귀가 열리고,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치유되고 온전해져서 주님의 모습으로 영화된 모습으로 변화된 사람들이 함께 있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셋째로, 그곳에서는 오직 하나님께서 사랑과 정의로 다스리실 것입니다. 1. 하나님 나라의 땅 이제까지 이사야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어두운 이야기들을 많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사야서의 전반부의 결론을 맺으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통치하실 하나님 나라에 대해 소망을 전해주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 나라의 땅은 메마른 땅이 아니라 풍요로운 땅입니다. 그곳은 비옥한 땅이어서 꽃이 만발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삶을 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 그로 인하여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세상의 모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먹히는 꼴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분명한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첫 번째 변화는 ‘땅’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는 진정한 사귐과 나눔이 있을 것입니다. 2. 하나님 나라의 백성 하나님 나라의 두 번째 변화는 ‘사람’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때에 보지 못하는 사람이 다시 보고, 듣지 못하는 사람이 다시 들을 것이다. 다리를 저는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을 못하던 사람이 기쁨으로 노래할 것이다. 광야에 샘물이 흐르고, 메마른 땅에 시냇물이 흐를 것이다.”(5-6절)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소망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른 사람의 약한 손을 강하게 하고, 떨리는 무릎을 굳세게 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근심하는 사람에게 말해줄 수 있습니다.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아라. 너희 하나님이 오신다. 하나님이 너희의 원수를 심판하실 것이며, 그들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다. 오셔서 너희를 구해 주실 것이다.”(3-4절) 하나님 나라에서는 오직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고 서로 기뻐할 것입니다. 3. 하나님 나라의 주권 하나님 나라의 세 번째 변화는 ‘주권’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 자체에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라는 의미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사랑과 공의로 친히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그곳에서는 “모든 사람이 여호와의 영광을 보며 우리 하나님의 광채를 볼 것입니다.”(2절) 이 세상 사람들은 ‘돈과 쾌락과 명예’(또는 재물, 재미와 편안함, 권력)에 대해 집착하여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소유하신 하나님, 평안과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 그분이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러한 것들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하여 잠시 이 세상에 출장을 나와 있는 사람들입니다. 언젠가 출장을 마치고 돌아갈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승리하는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